효사모 약초농장인 효선제는 강원도 화천 38선 이북 DMZ 접경지입니다 주변이 소나무로 둘러쌓인 오지 중 오지이지요 그래서 해마다 솔잎이 새로 돋는 철에 싱싱한 솔순을 채취해 발효액을 담고 있어요. 발효액은 당도를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품질로 변신시킬수있는데 지난해 봄에는 당도를 20%내외로 관리해서 자연 발효식초를 만들 요량으로 담아놓았다가 어제 항아리를 여는순간 강한 솔향과 더불어 식초냄새가 진동하더군요 식초가 잘되어가는지 측정해보려고 시료를 가져와 발효센터에서 식품공전 시험방법에 따라 솔순 발효액 내의 초산함량을 분석해보았어요 지난봄에 담아놓은 솔순 발효액은 오지 산골 숲속 자연의 품에서 스스로 진행된 초산발효 결과는 산도 3.2였어요 이제 날도 풀렸고 종균도 자리 잡았어니 아마도 4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