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우리

효소영양학의 1인자 츠루미 다카후미 박사의 건강 조언

자연인206 2014. 11. 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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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병의 출발점은 소장과 대장의 부패!”
 
정리/김보미 기자 기사입력  2014/11/03 [11:15]
하루 생산되는 체내효소 대부분 소화에 빼앗기면 대사 정체
몸에 지닌 효소의 양에 따라 수명이 길어지기도 짧아지기도


일본의 의학박사이자 효소영양학의 1인자 츠루미 다카후미(鶴見隆史) 박사는 “질병의 근원은 ‘오염된 장(腸)’에 있다”고 주장한다. 장의 오염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장 면역력’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병이 낫지 않는다는 것. 츠루미 박사는 또한 “장의 면역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효소가 풍부한 식생활’”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최근 한국의 서점가에 선보인 <효소 식생활로 장이 살아난다, 면역력이 높아진다>(전나무숲)는 긴 제목의 책을 통해 “체내 효소(인체에서 생성하는 효소)의 양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효소를 얼마나 보존하느냐가 건강을 좌우한다”고 강조하면서 나쁜 먹을거리와 오염된 환경, 올바르지 않은 식습관 때문에 갈수록 줄어드는 체내 효소를 어떻게 하면 온존하고 보충할 수 있는지를 상세히 알려준다. 주요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매일 쓸 양 스스로 만드는 체내 효소 
효소는 크게 체내 효소와 체외 효소로 나뉜다. 체내 효소는 미국 효소 연구분야의 1인자로 꼽히는 에드워드 하웰 박사에 의해 ‘잠재효소’라고도 불렸는데, ‘소화효소’와 ‘대사효소’가 이에 속한다. 우리 몸속 화학반응의 촉매 역할을 하는 것이 대사효소다. 체외 효소에는 ‘식이효소’와 ‘장내 세균의 효소’가 포함된다. 장내 세균의 효소는 일본 효소영양학의 1인자 츠루미 다카후미 박사가 새로이 추가한 개념. 
먼저 체내 효소인 소화효소와 대사효소에 관해서 알아보자. 현재 알려진 체내 효소는 2만 종류가 넘는다. 그 가운데 소화효소는 24종류이고, 나머지는 모두 대사효소다. 효소가 만들어지는 장소는 각각의 세포 속인데, 세포핵에 있는 DNA가 어떤 효소를 만들지 청사진을 작성하면 유전자가 만든다. 
우리 몸은 3대 영양소를 흡수해서 여러 화학반응을 거쳐 생명 에너지를 얻는다. 이때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영양분을 흡수하는 과정에서는 소화효소가 커다란 역할을 하고, 소화·흡수된 영양소를 피·살·근육으로 바꿔서 몸이 순조로이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은 대사효소의 몫이다. 대사효소는 이외에도 해독, 면역 등 건강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소화효소와 대사효소 사이에는 기이한 상관관계가 있다. 체내 효소는 평생 생산되는 양이 정해져 있다(매우 중요한 사실이니 기억해두라).  
또한 하루의 생산량까지 정해져 있다. 재미있는 점은, ‘하루에 만들어지는 일정량’을 우리 몸은 소화와 대사에 나눠 쓰고 있다는 사실이다. 소화와 대사 모두 인간의 생명활동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작용인데, 체내 효소가 균형을 맞춰가며 두 작용 모두에 관여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확실히 알아야 할 사실은 소화에 쓰이는 체내 효소의 비율이 낮아야 건강하다는 점이다. 하루에 생산되는 체내 효소 대부분을 소화에 빼앗기면 대사가 정체돼버리기 때문이다. 
▲젊음을 되찾는 비결, 장 건강 
영국 국왕의 주치의였던 아바스노트 레인(William Arbuthnot Lane) 박사는 오랜 세월 동안 장의 다양한 장애에 관해서 연구했다. 그는 장 질환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기에 접어든 환자들 중에 수술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 보이는 지병이 놀랄 정도로 호전되는 경우가 있음을 발견했다.  
관절염 때문에 휠체어 생활을 하던 소년이 장 수술을 받고 반 년 뒤에 두 발로 걸을 수 있게 된 일이나, 갑상선종이 있었던 여성이 장 일부를 제거하자 역시 반 년 만에 부종이 사라진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 같은 일을 몇 번이나 목격한 레인 박사는 독소에 오염된 장과 다른 기관의 기능 사이에 깊은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레인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질병은 미네랄·비타민 같은 특정 영양소나 섬유소가 부족해서, 혹은 자연 방어균(유익균)의 세균총(Flora) 등 몸의 정상적인 활동에 필요한 방어물질이 부족해서 발생한다.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유해균이 대장에 침입해서 번식한다. 그 과정에서 생겨난 독은 혈액을 오염시켜 우리 몸의 모든 조직, 샘(腺), 기관을 서서히 좀먹어 파괴한다.”
‘장 오염을 치료해서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는 건강법을 주장하는 버나드 젠슨(Bernard Jensen) 의학박사는 레인 박사가 발견한 사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레인 박사의 발견은 장이 체내의 다른 기관과 연계해서 기능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장이 기능 부전에 빠지면 다른 기관에도 전염된다. 장에서 도미노 현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 두 명의 선각자는 모두 ‘장(소장과 대장)의 부패가 질병의 출발점’이라고 결론 내렸다.
일본 효소영양학의 1인자 츠루미 다카후미 박사에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어렸을 때 츠루미 박사는 소아천식을 앓았었다. 괴로워하는 츠루미 박사를 위해 할머니는 매일 식사 때마다 채 썬 양배추를 잔뜩 내놓으셨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천식에는 양배추가 좋다’는 말을 들으셨기 때문이다.  
소스를 쳐서 먹는 양배추의 맛에 푹 빠져서 츠루미 박사는 아침저녁으로 엄청난 양의 양배추를 먹었다. 그랬더니 천식이 거짓말처럼 싹 나았다. 모두 양배추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천식이 재발했다.  
그 시절에 츠루미 박사는 마가린을 바른 토스트나, 인스턴트 라면,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을 주로 먹었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만 먹어도 발작이 일어났다.
이처럼 츠루미 박사는 ‘천식은 식생활이 나쁠 때 발병한다. 식사를 개선하면 천식은 낫는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배웠다. 소년 시절의 이 경험이 지금도 그의 의료인생의 커다란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수명은 체내 효소의 양에 좌우된다 
츠루미 박사는 환자를 만나면 병의 근원을 먼저 따진다. 오랜 진료를 통해 알아낸 병의 원인은 대부분 ‘장내 오염’이며, 식생활을 바꾸고 좋은 건강 보조제를 섭취하는 것을 치료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츠루미 박사의 치료법을 지탱하는 근거가 ‘효소영양학’이다. 효소에 대한 연구는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해 효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효소의 존재가 일반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일본의 경우 아직 10년도 채 안 됐으며, 효소영양학의 발상지인 미국도 30년이 채 안 된다.
효소영양학을 처음 세상에 내놓은 이는 미국의 에드워드 하웰 박사(Edward Howell, 1896~ 1986)다. 그는 무려 50년에 걸쳐 효소를 연구해 1985년 <효소영양학(Enzyme Nutrition)>이란 책을 펴냈다.  
하웰 박사의 책 내용은 실로 획기적이었다. ‘질병은 왜 발생하는가?’라는 원론적인 질문에 대해 ‘효소 부족이 질병을 일으키며, 난치병은 극단적인 효소 부족이 원인’이라고 답을 찾아냈다. 수명을 결정하는 요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그때까지 자신이 어쩌지 못하는 ‘운명’으로 받아들였던 수명에 대해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수명은 체내 효소의 양에 좌우된다.” 즉 ‘몸이 가진 효소의 양에 따라 수명이 길어지기도 짧아지기도 한다’는 내용이었다. 충격 그 자체였다! 이러한 하웰 박사의 주장을 이해하려면 우선 인체 내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에 대해 알아야 한다.
사람도 차와 마찬가지다. 3대 영양소라는 연료를 몸에 집어넣기만 해서는 움직이지 않는다. 영양소라는 연료를 적정한 크기로 분해 및 소화해서 흡수하고, 그중 몸에 필요한 것은 이용하고 불필요한 것은 배설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것이 대사(代謝)다.
대사는 한마디로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작용’이다. 좀 더 구체적이고 과학적으로 설명하면 ‘생명 유지를 위해 유기체가 행하는 일련의 화학반응’이다. <콘텐츠 출처=도서출판 전나무숲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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