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가 프랑스 친구를 소개해 준다고 하여 광화문앞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헤어졌더랬지요 선물로 받은 도멘레돌로미(Domaine les Dolomies) 와인을 5호선 광화문역 플랫폼 벤치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며 앉았다가 유튜브시청하는데 빠져 깜박하고 와인을 그냥 놓고 탔지 뭡니까 ㅠㅠ 여의도에서 9호선 환승 후 집 한 정거장전까지 와서야 놓고 온 것을 알아 차렸어요 깜짝 놀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허겁지겁 왔던 길을 되돌아 가보았습니다 올때보다 훨씬 시간이 길게 느껴지더군요 지하철은 다시 광화문역에 도착하고 문이 열렸어요 지하철을 탈때 플랫폼 넘버를 봐둔게 다행히 생각나서 그 자리를 보니까 와인이 들어있는 쇼핑백이 짠~~~!!! 1시간째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어요 이 얼마나 감사한 날이던지요 ㅎㅎ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