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우리

농촌진흥청이 입증하는 발효액의 진가와 산업화 전제조건에 대해서

자연인206 2014. 9. 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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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신청사로 이전한 농촌진흥청 개청식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발효식품 정부기관 행사에 초대를 받을 수 있다는것은 효사모가 발효액과 식초관련 산업계에서 명실공히 그 실체로 인증받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해야겠지요.

 

 

행사장으로 가는 길목에는 고속도로 요금소에서부터 요소 요소에 안내 입간판과 환영 현수막이 설치되어 방문자들을 위한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어요.

농촌진흥청 신청사 부지는 얼마나 큰지 왠만한 대학 캠퍼스를 능가할 만큼 아주 큰 규모로 조성되고 있었습니다.

 

 

농식품자원부를 관장하는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진흥청 본청사에서 다른 별도의 블록에 건설되어져있었는데 행사장에 도착해보니까 담당 공무원들이 농업기술 실용화재단과 나란히 효사모 명패를 예쁘게 준비해주셨어요.

 

 

 

 

담당 연구관님의 진행으로

안전한 식물 발효액 생산 기술 개발 현황과 국내식물발효액품질특성 연구방안등에 대한 발효식품이용과의 정책과제와 업무추진 실태등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업계의 현안과 고충을 전달하여 정책에 반영될수있도록 하는데 노력하였답니다.

담당부서 공무원들의 노고가 느껴질만큼 참으로 다양한 분야별로 제도적 완결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게 실감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분명한것은 발효액을 주관하는 주무부처에서는

발효액의 영양학적 기능적 가치는 발효식품이 가지는 일반적 가치처럼  과학적으로 입증된 의미있는것인만큼 일부 왜곡보도와 상관없이 발효액 식품유형 식품공전 등록이라는 기존의 입장에 변함이 없으며

발효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일부 유해요소관리 방안을 확보한만큼 발효액을 식품유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에 등재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발효액,식초 농산업체 간담회에는 장류,주류,식초,발효액을 상품으로 생산 유통하는 업체 대표분들께서 많이들 참석하시어 최신식 연구시설을 구석 구석 함께 관람하였답니다. 

각종 실험장비들을 몽땅 이전하는 큰 공사이다보니 아직도 완전히 정리정돈이 끝나지않은듯 보였습니다.

 

 

발효액과 식초 연구동에서는 각종 종균 배양실과 발효 숙성실도 둘러보았답니다.

 

 

한일 FTA를 대비하여 발효식품산업의 사활이 걸린 각종 핵심 미생물들을 지키기위해 

전통균주들을 체계적으로 수집 분류 등록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안도가 되었어요

 

 

행사는 농촌진흥청 본청 1층 로비에 마련된 농업과학기술홍보관 관람과 청사 투어를 끝으로 모두 끝이 났습니다.

 

홍보관에서 가장 이색적인 전시물은 미래 식량 자원으로 연구중이라고 하는 곤충식품 전시였답니다. 맛을 한번 보았더니 고소하였지만 아직은 탄수화물 중심의 식습관때문인지 선뜻 ㅎ

수경재배 식물의 효율적인 성장사례도 미래 식물공장의 단면을 보는듯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

 

농업 전반이 과학에 기반하여 효율을 도모하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만큼 발효액 역시 보다 과학적인 제조방법에 대한 기술 보급을 통해 새로운 산업의 지평을 여는데 기여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담당부서의 의견을 확인하면서 내려가면서 느낀 착잡함이 다소나마 해소되어 다행이었어요.

 

올해에는 매실-오디-복분자-오미자로 이어지는 농가의 산지가격 폭락이 지난해 일부 매체의 발효액에 대한 폄하 왜곡 보도와 무관하지않음을 잘 알고 있으며 이런 전후방 연계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효사모와 협회가 중심이 되어 피해 집계를 서둘러 관련부처에 이런 실태를 취합 전달함으로써 대응책 마련을 할수있도록 하는데 노력하는것이 발효액 산업의 진흥을 앞당길수있는 길이라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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