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초우리

[스크랩] (펌) 벌개미취 & 쑥부쟁이 비교 ^^*

자연인206 2009. 8. 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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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들국화라고 칭했던 식물들이다.

개인적으로 오랬동안 헷갈리던 야생화 이다.

하나 더 구절초가 있는데 다음 산행에서 추가로 올리기로 한다. 

 

 

1. 벌개미취(2009.08 연천)

 

   꽃은 보통 분홍색을 띈다.

   작은 줄기의 끝에서 두세개의 꽃이 핀다.

   잎은 상대적으로 길고 가늘며 톱니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아래 두번째, 세번째 사진의 톱니있는 큰 잎은 이 꽃의 것이 아니고 봉숭아 잎이다. 

   사람들이 가꾼 가로변 꽃밭에서 보이는 것이 대부분 여기에 해당된다.

 

 

 

 

 

 

 

2. 쑥부쟁이(2009.08 포천)

 

 꽃이 거의 무더기로 핀다.

 연한 보라색??

 주로 야생의 들판에서 보 수 있다.

 잎의 가장자리에 선명한 톱니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벌개미취>

 

<쑥부쟁이꽃> : 벌개미취보다 꽃이 작다.


<쑥부쟁이 잎>

 

<구절초꽃>: 이걸 보고 우리가 보통 들국화라 ...


<구절초 잎>: 쑥 모양에 가깝다

 

<쑥부쟁이 잎>


 

  

벌개미취쑥부쟁이가 비슷한데

쑥부쟁이꽃이 벌개미취보다 꽃이 작고

잎과 줄기가 가늘고 작습니다.

 

벌개미취에 정말 개미가 많네요.

벌개미취의 벌은 들판(벌)을 의미하여 꽃이름 중

식생지를 알 수 있는 것 중의 하나라고 하는 설도 있습니다.

벌개미취의 줄기는 얕은 홈이 있고 줄이 져 있는 것으로

다른 것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고합니다.

구절초는 위의 사진처럼 잎이 코스모스나 쑥처럼 생겨서

잎의 모양으로 동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쑥부쟁이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고,줄기는 녹색 바탕에 자줏빛을 띠며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잎은 윤이 나며 위쪽으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꽃은 자주빛으로 핀다.

개미취와는 피는 시기도 비슷하고 꽃모양도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은데

잎을 보면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는 것이 쑥부쟁이이고

개미취는 위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게 특징이다.

우리가 흔히 '들국화'라고 부르는데

식물도감에는 '들국화'라는 꽃은 없다.

구절초, 개미취와 더불어 쑥부쟁이를 흔히 들국화라고 부르는 것이다.

 

  

 

1. 벌개미취: 꽃만으로는 쑥부쟁이와 거의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만,

벌개미취는 꽃잎에 전체적으로 보라색을 고르게 가지고 있습니다.
잎을 잘 보시면 피침형인데, 가장자리에 톱니가 거의 없거나 흔적만 있는 상태입니다.
아래 쑥부쟁이와 개쑥부쟁이 잎과 비교해 보세요.
그리고 이름에 취가 붙는 이유는 취나물처럼 나물로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2. 벌개미취의 가장 중요한 구분 포인트입니다.

쑥부쟁이의 줄기는 매끈하거나 털이 있는 반면,
벌개미취의 줄기에는 패인 홈과 줄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만사 오케이입니다.
꽃만 덩그러니 찍고 무슨 꽃이냐 하면 구분이 거의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3. 쑥부쟁이: 잎을 보세요. 가장자리에 톱니가 선명하게 보이시죠?

                 이보다 잎이 깊게 패이면 구절초입니다.

 
4. 쑥부쟁이: 잎이 보이시죠?

 

6. 우리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구절초 꽃잎은 순백색에 가까워서

보라빛을 띄는 쑥부쟁이나 벌개미취와는 다릅니다.
잎 모양도 보세요.
하지만 구절초도 종류가 많아 이 사진으로 모두 설명하기는

상당히 곤란합니다.

 

7. 잎 모양이 확연히 다릅니다. 그러나 구절초 중에서도 종류에 따라 잎모양을 달리 합니다.
이 사진은 다만 쑥부쟁이와 벌개미취의 비교용으로 참고만 하십시오.

 

그리고 벌개미취는 한국에만 자라는 한국특산식물입니다.

요즘은 공원 주변에 조경용으로 많이 심죠.

무식한 놈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하지 못하는 너하고

이 길을 여태 걸어왔다니

나여,나는 지금부터 너하고 절교다


글/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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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구절초라는 이름을 열일곱살때
박용래 시인의 "구절초"라는 시를 읽고서는 처음 알았답니다.
그후 그냥 구절초에 대한 좋은 느낌만 가지고 있다가
이십여년이 지난 다음에 구절초를 처음으로 보았다는 겁니다.

꽃이 귀해서 만나지 못한 게 아니라
꽃에 무관심해서 만나지 못했다는 마음이 들어서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 시를 지었다고 하는군요.

이 시를 길러오는 저 또한 구별 못합니다.
그러나 지금부턴 구별 할 수가 ㅎㅎㅎ
꽃에게 넘 미안해서. . .
산과 들을 벗하며 살았다고 자처했었는데. . .
척박한 오소리 마음의밭을 보는 것 같아 ㅠㅠ
이름도 정겨운 우리 꽃들 . . .

 

<여러 곳에서 두레박....^^>

 

출처 : 설악은 설악이어라
글쓴이 : 노들강변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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