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우리

서유럽투어 14 -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자연인206 2008. 1. 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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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던 환상적인  베니스를 출발하여 오스트리아 산악도시 인스부르크에서 일박을 한 숙소입니다.

 

 

동계올림픽이 열렸을 당시 부대 편의시설로 운영된듯 호텔 바로 옆에는 스키점프대가 보이기도했습니다. 호텔은 중년의 부부와 딸 그리고 주방장이 오붓하게 운영하였는데 우리로치면 좀 규모가 있는 팬션같았는데 룸내부나 복도는 아주 예쁘게 치장을 해놓아서 하룻밤 묵고가는 나그네 입장에서 흐뭇할정도였습니다.

 

 

호텔 앞 너른 풀밭이 새벽녁 먼동아래 너무 예쁜 풍경이어서 한컷 담아보았습니다.

 

 

숙소에서 약 30분정도 이동해 인스부르크 시내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인강이라고 들었던 곳을 배경으로 촬영을 하였는데 뒷산에 하얀 눈은 디카성능이 못미쳐 마치 안개낀 하늘 처럼 실감나게 재연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다시 산정의 하얀 눈을 배경으로 서보았지만 여전히 디카는 한계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유럽의 건축물들은 건물의 한 귀퉁이에 지역 특징을 조각물로 함께 장식해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곳은 피노키오 마을이 멀지않은 곳에 있다고 했습니다.

 

 

헤르초크 프리드리히 거리의 막다른 곳에서 인스브루크의 상징인 양 금빛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일명 황금지붕입니다. 16세기에 황제 막시밀리안 1세가 아래 광장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구경하기 위해 만든 발코니 위에 설치한 것으로, 궁전건물의 5층에서 내민 이 지붕은 금박 입힌 동판 2657개로 덮여 있고 발코니에는 여덟 영지의 문장과 황제·왕비상 등이 부조되어 있으며, 벽은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로 가는 골목에 있는 건축물인데 형상이 예사롭지않아보이는것이 필시 역사성이 있을것으로 생각되는데 가이드 설명을 놓치는 바람에 ㅎㅎㅎ 

 

 

 

 

 

여행사에서 필수코스로 안내하는 쇼핑센터내의 갤러리입니다.

 

 

 

열흘 넘게 관광지마다 필수 쇼핑 코스를 입장하다보니 후반들어서는 그것도 곤욕이어서 일찌감치 밖으로 나와 임의로 골목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왠 거인인형상앞에서 다솔이 다운이도 기념촬영을 하고  

 

 

아빠와 다운이도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골목 사이로 보이는  Nordkette산의 바위벽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촛점을 산에 맞추어보았습니다.

 

 

어떤 의미의 조각상인지 알수없지만 생뚱맞은듯 하면서도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인것같았습니다.

 

 

쇼윈도우의 진열 기법은 정말 어느곳이든 참 아름다웠습니다.

 

 

유럽골목에 익숙해진 다운이는 기념사진 촬영도 적응이 되어 디카만 들이되면 포즈는 자동이었습니다.

 

 

성탄 용품샵의 풍경이 예쁘 사진에 담아보았는데 막상 실물보다는 분위기가 떨어지는 까닭이 아무래도 촬영기술때문인듯쉽습니다.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는 인스부르크시를 가로지르는 중심 거리로 인스부르크를 내려다보며 북쪽에 보이는 Nordkette산의 바위벽의 풍경이 이 거리에서의 산책중 가장  경이로운 풍경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이 거리는 신성로마제국 카를 6세의 장녀이며 남편 프란츠 1세와 함께 통치를 했던 마리아 테레지아(Maria Theresia)왕비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합니다.

 

 

인스부르크시내관광을 마친후, 독일 퓌센지방으로 가기 위해서 알프스를 넘었습니다.

 

 

해발 고도 1000미터 부근을 넘어서자 경이로운 이국의 설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기시작했습니다.

 

 

잠시도 눈을 뗄수없을만큼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장관의 연속이었습니다.

 

 

알프스가 유럽인들은 물론이고 세계 최고의 관광객 발길을 쉼없이 유혹하는 이유를 알프스를 넘어면서야 비로소  이해할수있었습니다. 

 

 

해발 1600여미터 정도되는 알프스 중턱에 위치한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이산을 배경으로도 찍고  

 

 

저산을 배경으로도 찍고

 

 

깃발아래서도 찍고  

 

 

둘이서도 찍고  

 

 

독사진도 찍고

 

 

가족사진도 찍고

 

 

동행하신분들과도 찍고 

 

 

ㅎㅎㅎ 저도 한장 찍고

 

 

 

안내표지판을 보니 아주 엄청난 대규모의 스키장이 있는 지역인 모양입니다. 

 

 

주차장 한켠에 장식되어있는 오토바이가 어떤 의미를 담고 서있는지 알지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어쩌면 아무런 의미도 없이 그냥 서있는 장식물일수도 있을것입니다. 지나치게 모든것에 의미부여를 하려는것도 여행을 피곤하게 하는 습관일수있을것이라는 생각도 있지만 어차피 새로운 세상을 향해 길을 나선것이라면 쉼없이 의문을 던지는것도 돌아오는 길에 아니 돌아와 여행을 추억할때 더 값진 의미를 가질수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알프스의 진풍경에 취한 사이 버스는 어느새 독일 퓌센지방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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