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우리

예초기 연료펌프 자가 수리

자연인206 2024. 5. 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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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여명에 눈이 뜨여
바라다 본
숲속의 아침 풍경은

감독과 주연이 운무인
아름다운 날이었어요.


지난해 수리점에서 교체한 예초기 연료펌프가 한해만에 찢어 지네요.


직접 부품을 구매해 교체해 보려고
엔진을 해체하는데

강쥐들이 몰려와
애교공세를 퍼붓습니다


탕제건지에서
녹용을 찾아 주었더니
아주 잘 먹네요


무탈하게 부품 교체 후
재조립을 해놓고
작동점검을 하는데
일발시동에 기분이 좋아서

내친김에
올해 첫 제초작업을 한바탕했더니
들판이 시원해져서 좋습니다.


오랜만에 접한 엔진진동에
지금도 팔과 어깨가 얼얼하네요


새싹이 안돋아 걱정했던 들깨도
줄줄이 솟아 올라 안심입니다.

모종이 마를까 싶어
물을 너무 많이 주었더니
잎이 누렇게 뜨던 호박은

정식 일주일이되자
원기를 회복하는듯 한데
혹시나하고 보험용으로
새 모종을 몇주 심어보았어요.


심은지 8년된 마가목에
똥거름을 듬뿍 준 덕분인지
올해는 꽃이 풍년입니다.

저의 최애 담금주 재료여서
가을열매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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