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

나무와 친구되기2

자연인206 2024. 4. 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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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기를 모으는 방법 2️⃣🍀

2. 나무와 대지의 힘으로 수련하기

가. 손바닥을 사용하여 음기를 흡수하고 양기의 균형을 잡는다(그림 1)

나무와 수련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부터 정오까지다.

1.  자세를 취한다.
나무 앞에서 한두 발 (30~60센티) 거리를 두고 서거나 앉는다.

2.  나무에 마음을 연다.
긴장을 풀고 자신에게 집중한다. 경계가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껴보라. 힘을 빼고 자신을 더욱 수용적으로 만들어 나무와 접촉할 준비를 한다. 우리의 에너지장이 꽃처럼 열려 있음을 느끼되, 기를 방출하지도 흡수하지도 않고, 그냥 사용할 수 있도록 열어 놓기만 한다.(그림 2)

3.  환영한다.
팔을 뻗어 손바닥을 나무로 향하게 한다. '봉헌'하는 자세로 나무를 향해 다정하게 우리의 기를 보낸다. 나무가 그 보답으로 자신의 기를 우리에게 보내면 받아들이고 "환영"의 태도로 그 기를 들이마시고 우리 몸 안에 넣는다. 우리의 마음과 눈을 다음과 같이 사용한다. 눈 아랫부분으로는 코끝에 집중하고 눈 윗부분으로는 손바닥과 나무를 본다.

직관이 우리를 인도하도록 한다. 또 다른 "봉헌"의 몸짓을 함으로써 나무에 응답하는 것이다. 이렇게 몇 차례 나무와 주고받는 예식을 치른다. 시간을 들여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진정으로 느껴 보라.
왼 손바닥, 마음, 눈 윗부분을 사용하여 기를 흡수한다.

4.  평행 추적하기.
나무에 다가가거나 물러서지 않고 우리 안에 중심을 잡고, 우리와 나무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단지 관찰한다. 일어나고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바꾸려들거나 분석하지 않고 명상으로 집중하면서 나무와 연결되도록 몰두한다. 깊은 친교를 맺으려 들지도 말고 친교를 줄이려 하지도 않는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에너지를 제어하고 나무를 관찰하는 동안 나무가 자신의 에너지를 제어하고 우리를 관찰하게 한다. 이를 평행 추적이라고 한다. 이러한 중립적 상태는, 깊고 얕은 수준의 친밀감 세션 동안에 여러 번 발생할 수 있다.

5.  끌어당겨 얼싸안기.
우리와 나무 사이의 에너지 장이 강화되고, 두꺼워지고, 수축하여서 우리 둘을 함께 끌어당기고 유지되도록 하라. 신체적인 움직임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두 사람이 에너지로 이루어진 고치에 둘러싸여 포개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마침내 우리는 깊은 친밀감으로 서로를 껴안게 된다.

가까이 끌어당겨 얼싸안는 것은, 종종 봉헌과 환영이 순환과 공유로 확대되거나 순환과 공유가 점점 더 깊은 수준으로 이동함에 따라 종종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6.  기를 이끈다.
치유를 위한 도교의 모든 수행과 마찬가지로, 기를 움직이고 이끌기 위해서는 눈과 마음의 훈련이 필요하다. 이 연습은 또한 나무의 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인식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자신을 훈련하는 데 유용하다. 나무의 기가 몸에 들어올 때 그 기를 느껴보라. 그 기를 나무로 보내면서 인간계(우주 입자)의 기와 결합하라. 기가 나무로부터 우리에게 돌아올 때 어떻게 느껴지는지 주목하라: 시원하고 치유하는 특성이 강화되어 있을 것이다. 또한 9, 18, 24, 36주기 후에 에너지의 질이 어떻게 변하는지 주목해 보라.

눈 윗부분을 움직여 기를 천천히 왼쪽 팔 안쪽(음의 측면), 왼쪽 어깨, 왼쪽 목, 왼쪽 귀, 정수리로 안내한다. 정수리에서 기를 오른쪽 아래로 이동하여 오른쪽 귀 뒤쪽, 오른쪽 목, 오른쪽 어깨, 오른쪽 팔 안쪽, 오른쪽 손바닥으로 내려보낸다. 기를 나무 줄기에 투사한다. 다시 원(음 에너지 원)에서 기를 흡수한다: 남성의 경우 36주기, 여성의 경우 24주기. (그림 2)

7.   더 깊은 수준으로 확장한다.
이제 더 깊은 수준에서 나무와 에너지를 교환하기 시작한다. 더 깊은 수준에서 나무와 공유한다는 것은 우리의 몸의 특정 부분을 나무의 몸의 특정 부분에 접촉시키고 그 사이에서 에너지를 오가며 호흡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순환한다는 것은 두 몸을 통과하여 시작점으로 돌아가는 경로를 따라 에너지를 안내하는 것을 의미한다. 위의 (6)과 같이 기를 안내할 수 있다. 결국 우리는 많은 다른 패턴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8.   끌어당기기와 되돌리기를 우아하게 마무리한다.
끌어당기기와 되돌리기는 매우 중요하다. 이는 나무로부터 너무 많은 에너지를 흡수하여 조화롭게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작거나 약한 나무로부터 너무 많은 에너지를 빼앗거나 그러한 나무에 자신의 처리되지 않은 부정적인 에너지를 너무 많이 남기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우리가 떠난 후 에너지가 환경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나무와 만든 연결을 막아놓는다. 전반적으로 이는 미학적으로 완전한 명상을 만들고 나무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낸다. 우리가 충분히 경험했고 일반적인 의식 상태로 돌아가거나 덜 깊은 친교 수준으로 돌아가기를 원할 때, 우리가 방금 공유했던 것의 아름다움을 방해하지 않도록 천천히 그리고 점진적으로 그렇게 하도록 노력한다. 감각은 점차 자신에게로 돌아가며, 자신에게 속한 에너지와 나무에게 속한 에너지를 구분하고, 우리와 나무 사이의 경계를 다시 설정하는 것이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치유를 한 후에도 여전히 손에 많은 기가 느껴진다면 치유 에너지가 계속 흘러나가지 않도록 정점을 닫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무는 인간과의 접촉을 매우 좋아하며, 우리가 떠나길 원하기 전에 나무가 이미 우리와 작별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a. 접촉에서 점차 주의를 멀리하면서 자신에게 더 주의를 돌릴 필요가 있다.

b. 이렇게 하면 공유 에너지의 많은 부분이 우리 몸으로 끌려 들어온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나무 에너지의 대부분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나무 에너지 흐름을 "밀어내면서" 인간 에너지가 돌아올 수 있도록 한다.

c. 그런 다음 극성이 바뀌면 나무 에너지가 다시 나무로 흐르도록 허용하되 우리의 의식 에너지는 몸 안에 유지한다.

d. 몇 번의 교환 후에 나무는 이 과정을 이해하고 우리와 협력하기 시작할 것이다. 잠시 후 우리는 완전히 우리 자신의 몸으로 돌아와 마무리 준비를 할 것이다.

e. 강력한 순환 패턴에서 벗어나려면 점차 주의를 명상을 끝내는 곳인 단전에 주의를 집중한다. 거기에 에너지가 모이면 과잉 에너지가 나무로 흘러 들어가게 한다.

f. 나무가 다른 지점에 에너지를 보내려고 한다면 위에서 설명한 방식으로 이 흐름을 밀어낸다.

g. 결국 이 패턴은 멈출 것이며, 우리는 선택한 지점에서 나무와 에너지를 공유하게 된다. 이제 우리에게 속한 에너지와 나무에 속한 에너지를 구분하여 끌어당기기를 완성한다.

h. 당신이 나무와의 교감에 아주 깊이 빠져들어 있다면, 한 번에 마무리 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대신 부분적으로 끌어당기고 되돌려주기를 한 후 순환과 공유를 재개하되 덜 강렬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점차적으로 이러한 단계를 몇 번 거치면 우리는 완전히 자신에게 돌아오게 될 것이다.

9.  마무리.
항상 마무리로 끝낸다. 마무리는 연결을 끊고 발생했을 수 있는 모든 치유를 고정시키며, 선의의 느낌을 전달하는, 정확하고 다소 갑작스러운 제스처이다. 이 모든 것이 모두 1~2초 이내에 이루어진다. 마무리는 손뼉을 치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것과 같은 미묘한 에너지 변화, 혹은 움직임이나 소리일 수 있다. 한 손을 주먹 쥐고 위로 향해 부드럽게 호를 그리며 올렸다가 아래를 향해 조금 힘차게 내려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도를 끝낼 때 사용하는 "호" 또는 "아멘" 소리도 마무리 제스처의 예이다. 악수할 때 힘을 주거나 포옹하면서 꼭 끌어안는 것도 마찬가지다. 손을 가볍게 흔들어주거나 나무 등걸에 빠르게 입맞춤하면서 마무리를 완성한다. 위의 섹션 (7),  (8)및 (9)는 아래 운동을 강화하고, 늦추고, 마무리하기 위해 사용되며 선택한 나무와의 의사소통을 언제든지 끝내는 데 사용할 수 있다.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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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나무의 기를 모으는 방법" 글은 세계적인 도교 스승인 만탁 치아 (Mantak Chia)의 저서 "기내장"(내부 장기 기 마사지)에 나오는 글입니다.  태국에서 태어난 만탁 치아는 도교 수행에 관해 60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으며 그의 책은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나무와 친구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글은 우리가 어떻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놓은 좋은 자료입니다. 자연 체험을 테마로 하는 농장이나 숲해설을 하시는 분들은 이 내용을 응용하여 좋은 교육자료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나무의 기를 모으는 방법"을 앞으로 몇 차례에 나눠서 소개합니다.

원문의 에너지(energy)는 어떤 때는 기로, 어떤 때는 에너지로 번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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