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주요 공중파 방송사들은 물론 중앙일간지들과 잡지들까지 앞다투어 효소열풍을 일으키는데 기여(?)를 하더니
최근들어서부터는 조심스럽지만 기존과는 조금 다른 보도태도를 취하고 있는것을 보신분들께서 대체 이게 무슨일이냐며
효사모에서 정리를 한번 해주었으면 좋겠다면서 저에게 문의를 해오시는 분들이 많으시어 이에 대한 의견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즐겨 담아서 [효소 발효액]이라고 불렀던 것은 아래에서는 줄여서 [발효액]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방송이나 신문에서 보도가 되면 그것이 마치 정설인양 믿는 우리나라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효소=발효액=난치병 특효약인듯한 보도로 일관하다가
언제 그랬느냐는식으로
어느날 갑자기 효소라고 불러왔었던 발효액에 효소가 없을뿐만아니라 식품효소의 효능은 회의적이다는 인터뷰까지 보도하니까
그 방송을 접한 분들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충격일 수 밖에 없었을것입니다.
지금까지 방송이 발효액을 효소라고 부르는데 앞장서놓고 이제와서 갑자기 발효액은 효소가 아니다라고 하는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하다보니 개념정리가 불명확하신분들은 마치 발효액에는 효소가 없으며 발효액의 절대가치는 오직 효소 한가지인것으로 잘못이해하여 크게 낙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어처구니(?)없는 현실이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그동안 방송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발효액을 효소라고 잘못 불러왔을뿐이지 발효액안에는 일정기간 분명 활성효소가 실제 존재하고 있으며 발효액의 효용성은 활성효소의 가치에 버금가는 유익성(아래참조)이 많다는것이 정설입니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언론이 효소와 관련하여 보도한 내용들은 아래와 같은 몇가지 잘못된 전제속에서 취재를 하고 그 방송을 엄격한 검증없이 송출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위한 예능 프로로 전락된 결과였다고 볼수있습니다. 즉 효소와 효소를 상품화한 제품의 다양한 유형에 대해 학계의 심도깊은 검증절차를 거치지않은탓에 발효액=효소라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지않고 반복 보도함으로써 발효액이 마치 효소를 상징하는것으로 연관짓는데 1등 공신이었던 언론이 이제와서는 자신들의 책임은 되돌아보지않고 효소와 발효액에 대한 기대가 높은 소비자들과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흔들어놓은 형국이된것입니다.
그럼 언론의 잘못된 취재와 보도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대표적인 공영방송인 KBS 과학카페라는 프로그램은 부제를 "우리몸의 충전지- 효소"라고 붙여 2010년 보도한 내용을 살펴보면
산야초나 각종 식재료들을 설탕과 버무려 발효시킨것 즉 엄밀한 의미에서 발효액이라고 불러야 마땅한것을 두고 방송시간 내내 효소라는 명칭으로 방송을 이어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