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우리

효소 & 발효액에 대한 언론사들의 이중적인 보도태도들을 지켜 보면서...

자연인206 2013. 4. 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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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주요 공중파 방송사들은 물론 중앙일간지들과 잡지들까지 앞다투어 효소열풍을 일으키는데 기여(?)를 하더니

최근들어서부터는 조심스럽지만 기존과는 조금 다른 보도태도를 취하고 있는것을 보신분들께서 대체 이게 무슨일이냐며

효사모에서 정리를 한번 해주었으면 좋겠다면서 저에게 문의를 해오시는 분들이 많으시어 이에 대한 의견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즐겨 담아서 [효소 발효액]이라고 불렀던 것은 아래에서는 줄여서 [발효액]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방송이나 신문에서 보도가 되면 그것이 마치 정설인양 믿는 우리나라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효소=발효액=난치병 특효약인듯한 보도로 일관하다가

언제 그랬느냐는식으로

어느날 갑자기 효소라고 불러왔었던 발효액에 효소가 없을뿐만아니라 식품효소의 효능은 회의적이다는 인터뷰까지 보도하니까

그 방송을 접한 분들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충격일 수 밖에 없었을것입니다.

 

지금까지 방송이 발효액을 효소라고 부르는데 앞장서놓고 이제와서 갑자기 발효액은 효소가 아니다라고 하는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하다보니 개념정리가 불명확하신분들은 마치 발효액에는 효소가 없으며 발효액의 절대가치는 오직 효소 한가지인것으로 잘못이해하여 크게 낙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어처구니(?)없는 현실이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그동안 방송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발효액을 효소라고 잘못 불러왔을뿐이지  발효액안에는 일정기간 분명 활성효소가 실제 존재하고 있으며 발효액의 효용성은 활성효소의 가치에 버금가는 유익성(아래참조)이 많다는것이 정설입니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언론이 효소와 관련하여 보도한 내용들은 아래와 같은 몇가지 잘못된 전제속에서 취재를 하고 그 방송을 엄격한 검증없이 송출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위한 예능 프로로 전락된 결과였다고 볼수있습니다. 즉 효소와 효소를 상품화한 제품의 다양한 유형에 대해 학계의 심도깊은 검증절차를 거치지않은탓에 발효액=효소라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지않고 반복 보도함으로써 발효액이 마치 효소를 상징하는것으로 연관짓는데 1등 공신이었던 언론이 이제와서는 자신들의 책임은 되돌아보지않고 효소와 발효액에 대한 기대가 높은 소비자들과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흔들어놓은 형국이된것입니다.

 

그럼 언론의 잘못된 취재와 보도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대표적인 공영방송인 KBS 과학카페라는 프로그램은 부제를 "우리몸의 충전지- 효소"라고 붙여 2010년 보도한 내용을 살펴보면 

산야초나 각종 식재료들을 설탕과 버무려 발효시킨것 즉 엄밀한 의미에서 발효액이라고 불러야 마땅한것을 두고 방송시간 내내 효소라는 명칭으로 방송을 이어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KBS "무었이든 물어보세요"-2011년]편이며 특정회사 발효액 홍보자막은 본 방송 내용과 무관함]

 

그뒤 약 1년후 동일한 방송사인 공영방송 KBS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프로그램에서도 각계 전문가들을 게스트로 초빙하여 30여분간 효소관련 내용을 보도했는데

여기서도 효소제품의 다양한 유형중의 하나로써 발효액을 정리한것이 아니라 마치 발효액=효소인듯한 착각을 일게 편집 보도하였습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는 전문가로 출연하신 서울산업대 식품공학박사 장판국 교수님은 "발효즙(?)속에는 효소가 많이 들어있다"는 설명을 하는 장면(20분46초)이 한참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같은 이 프로그램에서는 이번에는 이 방송내용과 상반되는 방송을 하여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고 하지요. ㅡ,,ㅡ;;

 

[SBS 산에서 암을 이긴 사람들-2011년 방송]

 

그리고 같은해 또다른 방송사인 SBS 산에서 암을 이긴사람들"이라는 교양 프로그램은 자연치유 관련 방송을 보도하면서 발효액을 효소로 총칭하며 보도를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시청자들이 출연하는 수없이 많은 각종 프로그램에서 발효액을 효소라고 부르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청자들을 상대로 보도를 계속해왔었음은 인터넷 검색을 해보시면 셀수없을 정도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 몰아닥친 효소열풍을 타고 지금은 각종 유통조직과 홈쇼핑 채널마다 "효소제품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태가 만연하자 SBS 방송국에서 4월초 "효소 열풍, 그 진실은?"이라는 제목으로 현장취재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고발성 프로그램 역시 전국 각처의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면서 발효액이 곧 효소라는 잘못된 전제속에서 취재하는 한계를 보였습니다.

 

사실 효사모에서는  토론방과 공부방 공지에서서  이미 2010년부터 발효액을 "효소 또는 엑기스"라고 하는 이런 잘못된 명명에 대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캠페인(엑기스,효소,발효액의 다른점은?)을 벌여 왔었습니다.

 

그러면서 더 가관인것은 발효액속에는 당연히 전문 효소제품보다 활성효소 유효량이 적은것을 두고

전문 효소제품 종사자의 인터뷰를 인용하여 마치 발효액안에는 활성효소가 극히 미량이이어서 별 의미가 없다거나 존재하지않는듯한 뉘앙스로 편집 보도하는 오류를 범하였습니다.

 

이는 명백히 과학적 사실과 다른 내용임을

우리 효사모인들은  [ KT&G 중앙연구원 인삼연구소에서 발표한 발효액에 대한 효소 활성도 실험 논문] [충남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 발효액의 효소활성 시험성적서]- 아래 사진 및 [효소 공부방] 글 제목  효소 발효액은 언제 걸러서 어떻게 먹는것이 좋을까요? 참조)를 통해 잘알고 있기때문입니다.

 

또다른 방송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전문가 인터뷰에서 설탕을 과다하게 넣은 발효액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기도 하였는데

이 부분 역시 효사모에서는 [효소질문방]을 통해서 일찌기 [ 효소 발효액을 만들때 적정한 설탕 투입양은 ?]이라는 글을 통해

발효액을 만들때 설탕을 많이 투입할 경우 발효 미생물의 생육환경이 악화되어 좋은 품질의 발효액을 만들수 없음을 공지하였습니다만은 언론은 효사모와 같은 민간 동호회의 노력은 간과하고 마치 새로운 사실인양 보도를 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KT&G 중앙연구원 인삼연구소에서 발표한 발효액에 대한 효소 활성도 실험 논문]

 

 

 

[충남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 발효액의 효소활성 시험성적서]

※ 이 시험성적서의 '**효소'라는 제품 역시 전문효소 제품이 아니라 우리가 즐겨 담는 발효액입니다.

 

위와 같이 민간 시험연구소에 의뢰하여 효소활성조사를 실시한 자료를 통해서도

분명히 발효액안에는 활성효소가 존재하고 있다는것은 명백한 사실임을알수 있음에도 어떻게 언론사 기자들과 PD들은 이런 명백한 과학적인 사실 자료에대한 검증을 충분하게 하지 않고 보도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더우기 이런 잘못된 보도에 편승하여

소위 전문효소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업자분들은 자신들도 발효액안에는 활성효소가 일정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마치 전혀 없거나 극히 미미하여 소화에 별 영향을 주지못하는것인양 허위선전을 하는 사례까지 있다는 얘기를 들으며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문효소 제품과 우리가 즐겨 담는 발효액의 고유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위해서는 단지 활성효소 부문 1가지만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봐야할것입니다.

왜냐하면 발아곡물을 주재료로 하여 일부 소화효소를 고순도로 집적해놓은 전문효소제품이 가지는 나름의 장점과

활성효소는 물론 재료별 다양한 생리 활성물질과 유익균을 포함한 발효액이 가지는 고유 가치를 활성효소의 절대량이라는 측면으로만 비교하는것은 서로의 장단점을 분석하는데 기준으로서 부적합하기때문입니다.

 

따라서 최근 방송을 비롯한 일부 언론에서 효소에 대한 개념과 올바르지않은 명명법을 덧씌워서 발효액이 마치 단순한 설탕물 혹은 당절임으로 치부하게끔하는 보도내용은 과학적인 사실에 기반하여 모두 바로잡혀져서 바른 정보로 재구성후 새롭게 보도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발효액을 포함한 발효식품의 유용성은 앞에서 인용한 동영상 자료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을것입니다.

1. 자가면역증강

2. 항스트레스 수치 향상

3. 잔류농약과 같은 독성물질 분해

4. 병원성 세균 억제

 

이처럼 발효과정을 통해 재료가 가지고 있는 생리활성물질을 우리 인체가 흡수하기 용이한 구조로 전환해놓았기때문에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 함은 물론 건강 질병의 핵심적 변수로 작용하는 장내환경을 건강하게 해주는 유익균을 듬뿍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은 효소활성 못지않은 중요한 가치로 평가하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시 정리하면 발효액의 가치는 활성효소 부문을 별개로 하더라도

 

1. 재료별 고유한 약성의 체내흡수율 극대화

2. 장내 유익균 공급

3. 대사 에너지 절약등을 들수 있기때문에 발효액을 너무 맹신하여 과다섭취하는것을 주의한다면 건강을 지키고 관리하는데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될것이라고 보아도 될것입니다.

 

출처 : 자연산야초와발효효소를 배우는 사람들(효사모)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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