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봉우리

8월 지리산 종주길에서 만난 약초와 풍경들

자연인206 2012. 8. 8. 17:03
반응형
SMALL

자연보존 캠페인 동참 서약

자연산 약초는

고유한 약성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하여 우리가 잠시 빌려오는것인 만큼 효사모님들께서 약초를 구하실때는 가능한 군락지에서만 채취하대 채취할때는 그 약초가 번식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반드시 일부는 꼭 남겨놓고, 부득이하게 채취해야 하는 경우에는 씨앗이나 뿌리일부를 그자리에 다시 묻어주는 자연보존 캠페인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구 분 실천 확인
1. 종 번식을 위해 군락지의 1/5은 보존해놓고 채취하였습니까?
2. 3포기 미만일 경우 종번식을 위해 보존해놓으셨습니까?
3. 씨앗이나 뇌두는 되묻기를 해놓으셨습니까?
4. 번식을 위해 결실기는 피하여 채취하였습니까?

 

 

※ 자연보호 캠페인 서약서는 날이 갈수록 군락지가 파괴되어가는 자연산야초 보호를 위해

아름다운 효사모님들의 제안으로 시작하는 무절제한 남획과 채취를 방지하기위한 운동임으로 산행기를 작성하기전에 꼭 동참

해주시는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 산행기는 서약서 아래에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효사모는 님의 안전한 산행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

 

--------------------------------------------------------------------------------------------------------------

 

여름방학을 맞은 고등학생 큰딸이 지리산 종주에 도전해보고싶다고 하여

자기는 싫다며 버티던 둘째딸과 집사람을 설득하여

여름휴가를 대신해서

가족이 함께 지리산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종주산행이 처음인 가족이 함께 하는 만큼  나홀로 종주산행을 할때와 달리 [성삼재~중산리]간 단축코스를 선택했지요

그렇지만 하루에 평균 약 15km 내외를 종일 걸어야하는 강행군이다보니

다소 걱정이 되었지만

힘들고 갈증이 날때마다 효소발효액을 연하게 타서 수시로 마시게 한 덕분인지

신통하게도 가족 모두 다리에 알하나 베지않고 너무 잘 견뎌주어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답니다.

 

 

 

 

 

종주산행이 처음인 가족들이 도중에 지치지않게 하기위해 무거운 짐은 몽땅 제가 짊어졌더니

ㅎㅎㅎ 베낭무게가 20kg을 넘어서 ㅠㅠ

 

 

산행을 시작하던날은 태풍이 중국으로 비켜나가면서 그 여파가 남서부 지방에 남아 바람이 몹시 불었지만

오후가 되면서 점차 조용해지며 구름도 걷혀가더군요

 

 

 

 

 

 

 

 

 

 

 

 

 

 

 

성삼재에서 삼도봉까지는 가족들이 모두 지리산의 웅장한 매력에 흠씬 빠진듯 제법 신나게 잘 걸었더랬지요. ㅎ

 

 

 

 

 

 

 

 

걷다가 예쁜 풍경이 나오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돌탑도 쌓고

갈증이 나거나 힘이 들면 준비해간 효소 발효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서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효소 발효액의 위력 덕분에 산길을 처음으로 수십k씩 걸어온 가족들 모두 다음 날 아침이면 다시 거뜬하게 출발 할수있었지요

 

 

이번 산행에서 만난 안동에서 오셨다는 삼남매를 두신 가족인데 

큰애가 초3이고 막내가 겨우 5살인데 성삼재~중산리 구간을 자력으로 완주해내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대견하던지~^&^

그간 숱하게 지리산을 다녀왔지만 최연소 완주가족으로 기억됩니다.

샘터에서 꼬마들에게 산머루 발효액 원액을 좀 나누어 주었더니 맛있다며 얼마나 좋아하던지~ ㅎㅎㅎ

 

 

 

 

 

 

 

 

 

 

 

 

 

 

 

 

 

 

 

 

 

 

 

 

 

 

 

 

 

 

 

 

 

 

 

 

 

 

 

 

 

 

 

 

 

 

 

 

 

 

 

 

 

 

 

 

 

 

 

 

 

 

  

 

다솔이와 다운이는 지리산 종주 첫산행에서 일출을 보는 행운을 경험하고

보너스로 영국과 4강진출권을 놓고 겨룬 축구 승리소식까지 천왕봉 정상에서 듣게되어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ㅎㅎㅎ

 

천왕봉에서 한참을 머물며 감탄사가 연신 터져나오는 풍경을 두루 감상하다

가파른 하산길을 따라 중산리로 아쉬운 발길을 돌렸습니다.

 

 

 

언젠가 다시 찾게될 지리산을 다시 되돌아 보고 있는 둘째딸 다운이는

이제 다음에 다시 지리산을 찾게될때는 이번과 달리 자신감이 가득한 산행을 하게될것이라고 봅니다.

 

이번에 경험한 험난하지만 추억이 가득한 가족산행을 통해 얻게된 교훈은

두 딸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아주 건강한 정신적 자양분이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이번 여름휴가는 지리산에서 2박 3일간 강행군을 하는 종주산행으로 잘 다녀왔답니다. ^&^

 

 

아래는 이번 종주산행길에 만난 약초들인데 이름을 모르는 것들이 참 많았어요

그래서 우리 효사모의 고수님들의 가르침으로 마져 깨우치고 싶습니다.

이름을 아시는분들의 정답을 기대해봅니다. ^&^

 

 

1번- 이질풀

 

 

 

 

2번-산수국

 

 

 

 

 

3번 동자꽃

 

 

 

 

 

4번 모싯대

 

 

 

 

 

5번 물레나물

 

 

 

 

6번- ?

 

 

 

 

 

7번-냉초?

 

 

 

 

8번-산꼬리풀?

 

 

 

 

9번 ?

 

 

 

 

10번?

 

 

 

 

11번 비비추

 

 

 

 

 

12번 - 멸가치

 

 

 

 

13번 - 며느리밥풀

 

 

 

14번- 산꼬리풀?

 

 

 

 

15번- ?

 

 

 

 

 

 

16번-?

 

 

 

 

 

17번-단풍취

 

 

 

 

18번-송이풀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