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봉우리

관악산에서

자연인206 2011. 12. 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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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관악산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과천 향교를 들머리로 하여 능선을 타고 연주암을 거쳐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길을 잡았습니다. 

 

 

파괴의 도구로만 생각했던 전쟁용 군화가 생명을 잉태하는 평화의 도구로 전용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소 코뚜레 나무로 많이 이용되었던 노간주 나무 열매가 겨울바람을 맞으며 검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효능을 가진 열매일까요? 도감을 찾아보아야겠습니다.

 

 

찬바람에도 아랑곳없이 가지끝에 메달려 있는 솔방울이 다른 풍경을 모두 가리니까 너무 아름답습니다.

세상도 이처럼 보고싶은것만 골라서 볼수있게된다면 지금보다 더 아름다워질까요?

 

능선길에서 올려다본 관악산 송신탑입니다. 

 

연주암 쪽 풍경도 흐린 날씨때문에 더 멀게 느껴집니다.

 

 

오늘 산행에 함께 하신분들~

덕분에 행복한 웃음 듬뿍 짓고 올수있었습니다. ^&^

 

 

지도바위쪽에서 바라다 본 연주암풍경입니다.

싸리눈이 날리는 휴일 관악산은 시름을 내려놓고 오기에는 그만이었던것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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