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액을 이용하여 복분자와인만들기를 시도한지 10일째입니다.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알아보았어요
가. 캐나다산 와인전용 효모(LAVIN EC-1118 1g을 투입한 경우
시작할때 25.4%였던 당도는 22%가 되었고 시작할때 3.9였던 산도는 4.0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발효가 진행되면서 3.4%의 당분이 알콜로 전환된것으로 보입니다.
당도가 3.4% 감소하였으니까 알콜은 이제 겨우 1.94도 정도로 예상되는데 주정계를 넣어보았는데 측정은 되지않았지만 시작할때보다는 비중이 좀 가벼워진듯한 변화를 보였습니다.
가. 국내산 제빵 및 양조용 드라이 이스트 4g을 투입한 경우
시작할때 25.4%였던 당도는 14.4%가 되었고 시작할때 3.9였던 산도는 4.0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발효가 진행되면서 감소된 11%의 당분이 알콜로 전환된것으로 보입니다.
감소된 당도 11%가 온전히 알콜로 전환되었다고 가정한다면 반응식에 의해 유추해볼때 약 6.27도의 알콜이 녹아있을것으로 예상되는데 순수알콜비중보다 아직은 다른 불순물이 더 많은 상태여서 그런지 주정계상으로는 아직 측정이 되지않습니다.
국내산 드라이 이스트가 역활을 잘 수행할지 의문이 들어 수입산 와인전용 효모보다 더 많은 양을 넣었는데 다음번에는 같은 양을 넣어서 비교해보아야겠습니다.
암튼 지금까지 변화로 볼때
효모가 생존하고 있는지 불확실한 발효액을 이용하여 와인을 만들고 싶을때는 효모를 별도로 추가해주면 발효가 다시 재개되어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재발효시작 전후의 당도변화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발효액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계신분들께서는 그것으로 재발효를 시켜서 이처럼 와인이나 식초등으로 다양화해서 드시는것도 아주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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