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재 교수 세미나

"효소영양학","효소와건강", "춤추는 효소"라는 책의 저자이자 효소를 전문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알려진 신현재 교수가 주관한 효소모임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발효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여러가지 궁금한 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문답시간을 기대했었지만

첫 모임이고 참가자들의 효소에 대한 이해도가 고르지못한 까닭때문이어서 그런지 그냥 효소를 학문적으로 연구하시는 분과 좌담회를 가졌다는 정도의 의미가 있는 모임이었지요.

 

저는 이번 모임에서 효사모 토론방에서 쟁점이 되었던 "효소 포텐셜론"과 관련하여 흙사랑님께서 문제제기하신 내용을 카피해가서 그대로 인용하며 직접 질문을 드려보았는데

 

교수님께서는 "사람은 태어날때부터 유산과 같이 한정된 효소를 갖고 태어나기때문에 식품효소 섭취를 통해 대사효소를 만드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해야 건강해질수있다"는 취지의  말씀을 기존의 저서에서 밝힌 입장과 동일하게 발표하시더군요.

 

제한된 시간여건과 다소 원론적인 부분 중심으로 진행되던 분위기이다보니 더이상 깊이있게 집중해서 추가 인터뷰를 하지못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교수님은 이번 모임에서 

 활성효소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발효액에 대한 그동안의 부정적 시각을 수정하여 앞으로는 보다 관심을 갖고 발효액 분야에 대해 과학적인 검증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발효액의 성분분석은 물론 효소활성도 측정과 같이 발효액의 품질을 정확하게 평가 할 수 있는 분석 서비스를 시행하기위한 별도의 회사(상호 :Enzyme Lab)가 설립되어 5월부터는 서비스를 개시할것같다는 정보도 공개해주시더군요

무엇보다 관련학계에서 체계적으로 발효액 제조,유통,음용에 대한 연구분석 작업에 관심을 갖는다고 하여 향후 이 분야에 대한  비과학적 논쟁들이 머지않아 종식될수있을듯해서   내심 기대가 됩니다.

 

 

광주 조선대에서 1시반에 출발해서 서울 종각에서 4시에 있었던 모임에 참여하여 밤늦도록  이어지는 뒷풀이까지 함께하시고 심야버스를 타고 내려가신 열정으로 볼때 앞으로 교수님께서 우리나라 효소연구분야에 큰 일을 해주실듯해 많은 기대가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