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우리

베트남 여행 2 - 닌빈 땀꼭

자연인206 2009. 7. 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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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빈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8km 지점에 위치한 땀꼭은 3개의 동굴이란뜻, song ngo dong (응오동 강)을 따라가다보면, 종류석으로 늘어진 항까,항즈어,항꾸오이 3개의 동굴을 지나게되며, 영화 인도차이나 배경지 이기도 한곳으로서, 968 ~1010년경 딘왕조의 수도였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이 등장하면 그늘에서 쉬고있던 상인들이 나와서 수공예품을 들고 호객행위를 시작합니다.

이번 여행의 경우는 대부분이 이처럼 노점상의 물품가 매장가에 비해서 매우  저렴했었습니다.

 

 

 

삼판배로 불리는 이 대나무배를 한시간 동안 타면서 기암절벽사이를 따라 그늘동굴까지 다녀오는 코스인데 수심은 아주 얕아서 바닥과 수초의 뿌리가 맑게  보일뿐만 아니라 수심이 얕다보니 강물까지도 미지근하였습니다. 

 

 

뱃사공들이 노를 젓는 댓가는 1$인데 이마저도 이들이 고용된 회사가 가져가고 이들 뱃사공들은 월급제로 근무를 한다고 합니다.

 

 

뙤약볕아래에서 심하게 움직이면 기우뚱거리는 삼판배에 앉아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불쾌하지않은 까닭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주변 풍광들이 선물하는 놀라운 비경탓일것입니다.

 

 

약 30여분 가량 삼판배라는 이름의 나룻배를 타고 이동하면 나오는 그늘이 시원한 동굴입니다.

 

 

닌빈 땀꼭 관광을 마치고 베트남 관광의 하이라이트라고 불리는 하롱베이로 이동중 발견한 베트남 북부지방의 공동묘지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산악지형을 찾아보기 어려운 이곳 주민들은 이처럼 논주변에 공동묘지를 조성해두고 망자가 생존당시 선망하던 집모양으로 무덤을 꾸며서 영생세계를 추구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대물 코브라로 담은 50리트 뱀술입니다.

휴게소에 진열된것인데 달러로 1,047 $이니깐 한화로 약 1백만원이 조금 넘겠죠?

 

 

이것은 반달곰 숫컷 생식기로 담은 담금주라고 합니다.

 

 

 

개미할기 담금주 같았습니다.

이처럼 도마뱀이나 개미할기 담금주는 흔하게 볼수있는것으로 봐서 베트남인들이 즐겨먹는 것인듯했습니다. 

 

 

석탄광산을 드나드는 길목의 철도 건널목인데 기차가 목전에 도착하는데도 차량들이 아슬아슬 건너가는 안전불감증에 제손에서 땀이 나기까지했습니다. 

 

 

인상적인 풍경들을 경험하며 숙소에 도착하자 로비에서 베트남 전통악기로 "아리랑"과 "칠갑산"을 연주해주었던 악사들입니다.

 

이들이 입고있는 의상이 바로 아오자이라는 전통의상인데 허리윗부분까지 옆선이 터져있어서 소위 S라인 몸매가 아니면 아주 흉한 옷이 될수도 있을법한데 하나같이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나중에 얘기를 듣고보니 베트남에서 없는 5가지중 한가지가 바로 이처럼 날씬한 베트남 여성들 덕분에 비만여성이 없는 나라라고 했습니다.

 

베트남 관광의 하이라이트라고 하는 내일 하롱베이 관광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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