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조중동 VS 한겨레, 경향...눈물나는 비교

자연인206 2008. 7. 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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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혼맥도

그림 출처: 아고라



3대 보수언론의 광고수주가 줄었다고 기쁘시지요...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습니다.
 

2007년 매출액

  • 중앙일보 계열  5,729억 (중앙 M&B, 일간스포츠, 조인스닷컴, J티비 등 이런저런 법인이 많음)
  • 조선일보 계열  4,031억 (스포츠조선 등 언론쪽만, 코리아나 호텔 등 제외)
  • 동아일보         2,885억
  • 한겨레            1,331억 (언론관련 매출은 762억, 약 570억은 초록마을, 여행사 등 부가매출)
  • 경향신문           876억


 
조중동 합계 : 1조 2,645억원        한겨레+경향 : 2,207억원

대략 6배 차이가 나는군요.


문제는 내용입니다.
조선일보사는 2007년 말 기준으로 2,913억원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00% 정상적인 회계라고 감안해도...막말로 이런저럭 항목으로 분산해서 2,913억원의 현금을 쌓아두고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작년 한해 이자수익만 52억원...2006년엔 90억원을 배당금으로 방씨일가가 챙겨갔고 작년에는 54억원을 배당했습니다.

물론 개인소유라고 볼수 있으니 조선일보사 자산 수천억이 방씨 일가 소유지만...
 

한겨레는 작년에 24억원 흑자가 났는데 지분출자분이 21억이고 신문관련으론 3억원 흑자입니다;;
경향신문은 293억원 적자가 났으며, 작년 1년간 지급이자만 162억입니다. 부채가 워낙 많습니다;;

 

제가 전자공시까지 살펴보며 이 글을 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중동 광고가 줄어서 전경련, 검찰까지 나섰지요...광고 줄어서 죽겠다고...
하지만 엄살입니다. 수십년간 (조선,동아는 거의 100년) 축적된 노하우란게 분명 있을겁니다.
쌓아놓은 돈도 엄청나고, 전국의 신문보급소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강남권, 대구, 부산 등 영남권 등은 조중동 요즘도 거의 타격없다고 합니다.ㅠㅠ
게다가 대기업 광고수주를 계속 타격받는다면 분명히 협박성 기사를 써 대며 자신의 손아귀에 두려 할 것입니다.
검찰이 인지수사한다고 발표한 그제..하루 지나고 어제 LG가 조중동에 전면광고를 냈지요.

지난 한달간 경향 구독자가 만명이 늘었답니다.
10,000명 X 15,000 원X 12개월 = 18억원입니다. 발행비용 빼면 눈앞의 이익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더 모여서 만명이 오만명 십만명 오십만명이 되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조중동이 주장하는 발행부수를 합치면 600만부 정도 되는데 50% 정도는 배달되지 않고 폐기처분하는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입니다.

경향과 한겨레가 각각 100만부씩의 독자만 유지되면 신문매출로만 1,800억정도 되서 안정적인 신문사 운영이 가능할 것이며, 산술적으로 발행부수는 40~50만부에서 두배로 늘지만 광고단가는 지금의 5배 이상 높아질것입니다.(현재 조선과 경향 같은크기 기준 평균 5배 광고단가 차이)

 
비슷한 구독률이라면 자발적으로 구독하는 사람과 습관적으로 구독하는 사람의 차이때문에 광고효과를 감안해서 내지 말라고 해도 알아서 할 겁니다!
 

자 어떻게 하면 될까요...
 

1. 가족, 친지, 친구, 관공서, 긍융사 등 관련있는 모든분들에게 꼭 조중동 불매(신문이 아니므로 절독이 아니라 불매)를  바른 신문의 구독을 요청해 주십시오.

2. 그리고 거짓없는 언론위주로 광고하는 회사들을 격려해 줍시다. 고객으로서 고맙다고요...

 

불행히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두가지 밖엔 없습니다. ㅠㅠ
그런데 결코 사소한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위 두가지 일이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애국자가 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Post : 펌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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