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구들이 최고~ 올 겨울은 이상기온이 틀림없는게 춘삼월이 되어야 해빙되는 진입로가 아직도 멀쩡하네요 1월중순에 제설작업도 않고 숲속 농장까지 승용차가 진입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얼지 말라고 열어놓은 수도물을 따라 물줄기가 꽁꽁 얼어있다. 구들을 뎁히려고 아궁이에 군불을 먼저 지펴놓고 .. 농장우리 2016.01.18
잃어버린 겨울(1/1 농장일기) 따뜻한 겨울날씨탓에 산중계곡물이 동지섣달에도 물반 얼음반이다. 산밑에는 말끔히 녹은 눈이 농장진입로에는 그대로 남아있는것보니 산 기온은 다른것같다. 곱게 익어가는 노박열매가 생리통의 명약답게 붉게 빛난다. 남성의 명약 산마 열매는 겨울눈속에도 돋보이고 요통에 신통방.. 농장우리 2016.01.18
식기 자동(?)세척기(12/22일 농장일기) 숲속에도 겨울같지 않은 날씨다. 응달 일부 구석진 자리를 제외하고 북향 산비탈까지 눈이 모두 녹았다. 그렇지만 숲속 작은 연못은 꽁꽁 얼어있다 눈이 녹은 틈을 타고 퇴비를 좀 뿌려볼까하고 수레에 몇포 싣고 올라가 보았더니 얼어있는 제초매트가 얼음장 깨지듯 다 부서져 철수했다.. 농장우리 2016.01.18
마지막 잎새들... 쉼없이 앞을 향해서만 달려가는 우리 인생을 되새김하게 해주는 계절입니다... 숲속 농장에도 마지막 잎새들이 우수에 찬 가을비에 나부낍니다. 어디로 가야하나... 언제 가야하나...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것 같아요 스마트한 세상이라지만 숲속의 대문은 지금도 자연 그자체입니다. 비 .. 농장우리 2015.11.15
되찾아가는 산중평화 통신과 전기가 되지않는 오지농장이다보니 부식과 반찬의 보존기간이 아주 짧습니다. 피드백을 하기 위해 서울에 왔다가 다시 올라간 농장에는 몇일사이 쑥 자란 아가 풍산개들이 전날 내린 비로 아직 축축하기만한 황토길을 누비고 반갑다며 달려와서는 종종거리며 따라 다닙니다. 계.. 농장우리 201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