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방울 인생 장마비에 쓰러진 소나무가 가로막는 산길을 헤집으며 다다른 산중 오두막 효선재... 칠흑같이 어두운 적막을 깨며 빗줄기가 점차 굵어졌어요. 마당 한쪽 담쟁이에도 처마밑에도 빗방울소리가 커져갑니다. 새벽녘까지 오두막 지붕 너와에 하염없이 쏟아집니다. 계곡 물 흐르는 소리가 요.. 농장우리 2017.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