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쿠데타가 성공했었다면어떡할뻔했어거리마다총을 든 계엄군이서있을텐데...과연 총칼의 눈치보며 속편하게 살 수 있었을까...그날시민들이계엄군을 막지못했다면 어떡할뻔했어과연연말 송년모임을자유롭게 나갈 수 있었을까그날국회의원들이 의사당 담벽을 넘지못했다면 어떡할뻔했어늦은 밤 친구들과 어울려 자유롭게 거리를 거닐 수 있었을까..그날 밤잠자리에 드셨던 분귀가를 서두르시던분들이의사당을 지키기위해 거리로 뛰쳐나가지않으셨었다면어떡할뻔 했어...왜 이런 악몽이 반복되는지 궁금해화해라는 이름으로용서해주어서 그랬던것같아...딱 한번만이라도일벌백계 단죄가 필요해...해가 뜬 거리에서 희망을 보았어요.위협과 공포는깜찍한 응원봉으로두려움과 낮섬은노래합창으로 거리를 메운군중의 물결이 평화의 바다로 모여들고 있어요울컥하고 목이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