裸木 발가벗겨진 채로 쓰러져 누운 나무 지난 주말 산에 오르는 길에 발견하였다 누군가가 약용으로 쓰기위해 몰래 범한 모양이다 일부사람들의 부끄러울만치 몰지각한 행태는 산 아래위를 가리지않고 극성이다 언젠가는 자신도 저 나무처럼 그렇게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용서를 구해야만 떳떳해질터.. 산봉우리 2004.05.10
진관사에서 삼천사까지(북한산 비봉 등반) 늦은 오후 여느때처럼 느즈막하게 집을 나섰다 집에서 약 15킬로미터정도 밖에 되지않는 북한산을 향했다 가족들이 모두 감기와 씨름을 하는 통에 간만에 나홀로 산행 기회를 잡았다 이번 코스도 진관사에서 시작해 진관계곡-향로봉-비봉-사모바위-응봉능선-삼천사로 이어지는 약 7킬로미터구간으로 .. 산봉우리 200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