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우리

드럼 페스티벌

자연인206 2006. 10. 8. 17:24
반응형
SMALL

 

한가위 연휴 마지막날

양천공원에서 개최된 서울 드럼 페스티벌 2006행사를 다녀왔습니다.

아파트 게시판에 나붙은 공지를 보고 시간을 맞추어 찾아갔는데 신나는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해외팀으로는 싱가폴에서 참여한 "아우라바투나"팀의 공연장면입니다.

13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팀은 뻘쭘한 한국 관객들을 공연분위기 속으로 유인하여 참여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다솔이와 다운이는 가까운 마트에서 사가지고 간 간식을 먹으며 처음에는 멀찌감치 떨어져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공연이 무르익으가면서 외국인 관객들부터 하나둘 공연에 드럼에 맞추어 댄스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흥을 참지 못한 한국인들도 한명 두명 무대앞 공터에 마련된 댄스장에 참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관객이 함께 호응을 하기 시작하자 공연팀들의 쑈도 한결더 흥분의 도가니로 타 오르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람석의 분위기를 단숨에 최고조로 끌어올린 공연팀의 열정과 끼는 함께 즐기는 공연문화에 인색한 우리 나라 사람들의 정서에 아랑곳하지않고 끝까지 이어졌습니다.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도 공연에 열중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예술인의 경지가 이런것인가보구나 하는 느낌이 들게 하였습니다.

 

 

무대 뒤에서 분위기에 취한 다솔이 다운이는 급기야 팔짱은 끼기는 했지만 무대 바로 앞까지 진출하는 용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더많은 사람들이 무대 바로 앞을 가득 채우며 신명난 공연을 자기만의 것으로 흡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순서에는 남녀각 3인으로 구성된 두드락이라는 우리나라 팀의 공연을 볼수 있었습니다.

둥근 원형의  북위로 세계 타악기 주자들이 연출하는 흥겨운 놀이마당은 연휴 마지막 피로를 씻어주는 청량제가 되어주었습니다.

반응형
LIST

'여행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켓나들이  (0) 2006.12.22
설악산 단풍기행  (0) 2006.10.14
한가위 전야제  (0) 2006.10.05
패션쇼  (0) 2006.10.02
피리 독주회  (0) 200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