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하루 사이에 15도 이상 뚝 떨어진 기온
올해 처음으로 군불을 지폈네요
비바람이 얼마나 거셌는지
대파며 풀이 모두 누웠어요
지난 봄
처마 밑에 들어서 같이 살던 토종벌집을
열어보았어요
지난주까지 세력이 왕성 했는데
너무습한 환경에 소충피해를 못견디고
여왕벌이 식구들을 모두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졌네요
소충 애벌레만 가득한 빈집뿐이어서 꿀은 한방울도 구경을 못했어요
집 규모로 보아서 세력이 꽤 커 보이는데 많이 아쉽네요
애벌레가 가득한 밀랍을 따다가
닭장에 넣어주었더니 꼬꼬댁들이 신났어요
비가 개인 새벽에 토실이는
밤새 어디선가 덫에 걸려 올무채 허리에 매달고 돌아왔어요
천만 다행입니다.
반응형
LIST
'농장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기관지염과 치통에 좋은 고삼과 닮은 황기 구분하기 (2) | 2024.09.30 |
|---|---|
| 귀한 꽃나무 손쉽게 번식하는 취목 방법 (1) | 2024.09.23 |
| 익어 가는 오미자 (0) | 2024.09.15 |
| 이상한 토종벌집 (0) | 2024.09.07 |
| 올밤이 영그는 가을의 문턱 (0) | 2024.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