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초우리

봄나물 구입 및 채취시 주의사항

자연인206 2013. 4. 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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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일동안 갑자기 찾아온 꽃샘 추위탓에 남쪽 지방부터 들려오는 봄소식이 잠시 위축된듯하지만 봄을 향해 달려가는 시계 바늘은 아지랭이를 몰고 우리곁에 바짝 다가왔습니다.

 

봄 기운이 온 대지에 늘리 퍼지면서 봄꽃과 함께 봄나물들이 제철을 맞아 서로 앞다투어 솟아오르기 시작합니다.

 

휴일이 되면 사람들은 저마다 호미와 작은 바구니 하나씩을 챙겨 들판으로 나가거나 시장골목 한켠에서는 할머님들이 오밀조밀 봄나물 몇가지씩을 좌판에 올려놓고 손님을 기다리는것이 낮설지않은 봄풍경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자가 면역력을 향상시켜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있어 제일 중요한 실천수칙중 첫번째 조건중의 하나가 바로 오염되지않은 제철 식품을 신선한 상태로 풍부하게 섭취하는것이라고 하는것쯤은 이제 효사모님들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계실것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일부 님들은 제철식품을 구하실때 부주의한 판단으로 인해 오히려 건강을 헤치시는 경우가 있는듯하여 아래와 같이 몇가지 주의사항을 당부드려봅니다.

 

1. 차도 주변에서 채취한것은 NO~!!!

차량 통행량이 많은 차도 주변이나 유해한 공업시설 인근에서 서식하는 봄나물은 중금속 오염이 심각하기때문에 절대로 채취해서는 안됩니다. 실제로 서울의 주요간선도로 주변에서 채취한 봄나물의 중금속함량은 기준치의 수십배~수백배에 이른다는 시험결과가 보도된 적이 있지요

 

2. 시골 밭둑이나 민가,공공시설물 주변에서 채취한것도 NO~!!!

지방의 시골마을이라고 해도 공회당,밭둑,마을 운동장,차도주변에서 채취한것은 제초제와 같은 농약 오염이 심각하기때문에 반드시 피해야만 합니다. 시골에 사시는 분들은 잘아시겠지만 요즘 농촌은 일손부족때문에 잡초제거를 할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해마다 제초제에 의존하여 환경정비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밭둑근처는 작물의 수확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더더욱 제초제를 살포하는 경우가 많으며 차도주변은 관상용 화훼조성을 위해 제초제 살포를 하기도한다고 합니다.

 

3. 노점 좌판에서 판매하는것은 ???

시장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골목 입구의 노점좌판에서 봄나물을 한줌씩 올려다놓고 판매하는 것들을 보면 판매하시는 할머님들을 보면서 그냥 지나치기 뭐해 퇴근길에 한봉지씩 사가지고 가고는 했었는데... 사실 이런 상품들이 어디서 채취한것인지는 깊이 따져보지않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만일 그 상품들이 농약과 제초제를 듬뿍 친 차도주변이나 시골밭둑에서 채취한것이라면 ...

 

4. 약초랑 닮은 듯 하지만 독초는 NO~!!!

봄나물이 건강에 좋다고 하여 오염되지않은 깊은산속을 찾아가서 여러가지 산나물을 채취해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때는 이름을 정확히 모르는것들은 절대 채취하지마시고 혹시라도 가져오셨을때는 정확하게 이름과 효능을 배운것이 아니라면 아까워하지마시고 과감히 폐기하시는게 좋습니다.

 

따라서 봄나물철을 맞이하여 우리 효사모님들께서는 기왕이면 제철식품을 드실때 보다 더 안전하고 믿을수있는 재료를 잘 선택하셔서 건강을 지키고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자연산야초와발효효소를 배우는 사람들(효사모)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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