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상 고온현상으로 봄꽃들이 앞다투어 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봄소식을 전해주는 예쁜 꽃들중에서는 발전된 의학기술로도 치유를 하지못하는 각종 난치성 질환들을 기적같이 낫게해주는것들이 적지않습니다.
그중의 하나를 "이야기 본초강목"(이풍원 저)을 인용하여 소개해드리겠습니다.더 자세한 자료가 필요하신분들은 책을 구입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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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辛夷 목련 꽃)
명나라때 거인이 있었다. 거인은 명과 청나라때 향시에 급제한 독서인으로 진사와 비슷한 칭호다.
신해년 어느날, 거인은 콧병이 났다. 증세는 코가 막히고, 쉴새없이 콧물이 흐르며, 게다가 피까지 나오고 냄새를 맡을 수 없었다.
거인은 그 불편이 심해져 매일 의원을 찾아 다녔다.
여러의원들이 처방한 약을 복용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코에서 냄새까지 나기 시작하면서는 부인조차 가까이 하기를 꺼렸다.
"이렇게 살면서 사람들에게 부담을 줄바에야 살아서 뭣하나 !"
거인은 인생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러자 그의 친한 친구가 그를 위로하였다.
"기운을 내! 세상은 아주 넓어. 여서는 못 고치지만 다른 지방에는 좋은 의원이 있을 거야. 여행을 다니며 괴로우 마음을 추스르고 또 각지의 풍물을 느끼며 즐겨보게나."
"그래 자네말이 맞아.차라리 마음편하게 생각해야겠네."
거인은 집을 떠나 각지로 유람을 하게 되었다. 가는곳 마다 명의를 찾았지만 만나지 못했다.
그러다가 동쪽 변방의 소수 민족이 사는 촌락에 당도하였다. 그는 촌락의 의원을 찾아 진료를 부탁했다. 그곳 의원은 망진(望診),문진(問診),문진(聞診),절진(切診)을 한 뒤에 약을 지어주었다. 거인은 약봉지를 열어보니 자기 고향에서 나는 옥란화(玉蘭花)의 꽃봉오리를 말린것이 담겨 있었다.
그는 그것을 달여 보름동안 계속 복용하였다. 그러자 콧병은 씻은듯이 치유되었다.
병이 완쾌된 거인은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서 옥란화 꽃봉오리르 따다 말려 자기와 비슷한 증세가 보이는 환자들에게 나눠줘 병을 낫게 해주었다. 하지만, 거인은 이 약초의 이름을 변방 의원에게 물어보지 못한 채 왔었기에 이름을 짓기로 했다.
"이름을 뭐라고 지을까?"
그가 치료받은 해가 신해년(辛亥年)이고 변방 소수민족을 당시에는 오랑캐로 보고 있었다. 그래서 신해년의 신과 오랑캐 이(夷)를 합하여 신이라고 이름지어 지금까지 불리고 있다.
신이화는 목련꽃을 말한다. 이것을 옥란화,봄을 맞이하는 꽃이라는 뜻의 영춘화라고도 한다. 이것을 옥란화,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는 뜻으 영춘화라고도 한다. 이 꽃의 봉오리가 붓과 같이 생겻다고 해서 목모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꽃의 맑은 향은 심장과 비장으로 들어가 맑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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