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초우리

수영과 소루쟁이

자연인206 2011. 6. 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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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                                                        [소루쟁이]

나. 잎사귀 

                        [수영]                                                        [소루쟁이]

 

다. 뿌리 

                        [수영]                                                        [소루쟁이]

 

1. 소루쟁이

소루쟁이는 물기가 있는 땅이면 아무 데서나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참소루쟁이, 묵밭소루쟁이,금소루쟁이 등의 여러 종류가 있으며 어느 것이나 약으로 쓸 수 있다.

 

생김새가 수영을 닮았으나 그보다 더 크고 무성하게 자라며 수영과는 달리 잎에서 신맛이 나지 않는다. 땅 속에 우엉뿌리처럼 생긴 노랗고 굵은 뿌리가 달린다.

이 뿌리를 먹어 보면 약간 매운 듯하면서도 씁쓸한 맛이 난다.

 

잎과 뿌리의 생김새가 한의원이나 한약방에서 가장 널리 쓰는 설사약인 대황을 닮았으므로 한자로 토대황(土大黃), 또는 조선대황(朝鮮大黃)으로 쓴다.

대황은 중국의 추운 북쪽지방에 흔히 자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생하지 않는다.
 

소루쟁이 뿌리는 맛은 맵고 쓰고 성질은 차가우며 약간 독성이 있다. 초산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하면 안 된다.

열을 내리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뱃속에 있는 기생충을 죽이고 출혈을 멎게 하며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옛날에는 머리에 버짐이 생긴 아이들이 많았는데 소루쟁이를 가루 내어 기름에 개어 붙이거나 날것을 짓찧어 붙이기만 하면 틀림없이 나았다.

머리 피부병, 마른 버짐, 무좀, 습진, 음부습진, 피부가려움증, 잘 낫지 않는 옴에 생뿌리를 즙을 내어 바르거나 말려서 가루 낸 것을 식초나 식용유에 개어서 바르면 잘 낫는다.

 

백납 또는 백전풍이라고 하여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병에는 뿌리를 고약처럼 진하게 졸여서 바른다.

 

뿌리를 달인 물은 자궁출혈이나, 위출혈, 코피 등을 멎게 하는 효과도 있으며 구토, 설사, 소화불량, 급만성 장염, 변비, 임파선염, 편도선염, 위염, 위궤양, 위암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소루쟁이 잎은 나물로 먹는다. 살짝 데쳐서 참기름으로 무쳐 먹어도 괜찮고 국을 끊여 먹으면 미역국 같은 맛이 난다. 국을 끊여 수시로 먹으면 고질적이고 심한 변비와 치질을 치료할 수 있다.

 

소루쟁이는 대황처럼 센 사하작용이 있는 것이 아니라 완만하고 지속적인 완하작용이 있으므로 아무런 부작용 없이 변비를 낫게 한다.

소루쟁이는 가장 이상적인 변비 치료제라고 할 수 있다. 오래 먹으면 장이 깨끗해지고 피가 맑아지며 살결이 고와지며 피부병이 생기지 않는다.

 

소루쟁이 뿌리는 염증을 없애고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이 탁월하여 위염, 위궤양, 폐염, 인후염, 기관지염, 위암, 등 모든 염증이나 암 치료에 쓸 수 있다.

최근에는 골수성 백혈병이나 임파성 백혈병에도 상당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잎과 뿌리 전체를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달여 먹거나 국을 끓여서 먹으면 된다.

 

민간에서 소루쟁이는 위암, 간암, 폐암, 뇌종양 등 온갖 암 치료약으로 쓰이며

강력한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통증을 멎게 하는 효과도 있어서 아픈 부위에 짓찧어 붙이면 곧 아픔이 멎는다.
 

소루쟁이는 열을 내리고 땀을 잘 나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감기, 폐결핵, 기침, 기관지염에도 효력이 있고 신장염이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데에도 효험이 있다.

 

잇몸 염증으로 잇몸이 곪아서 피와 고름이 날 때에는 소루쟁이 잎을 진하게 달인 물로 입가심을 하거나 양치질을 한다.

뿌리를 곱게 가루 내어 물에 타서 입가심을 하거나 양치질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루쟁이는 갖가지 피부병에도 좋은 약초다. 무좀과 습진,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가려움증에 효능이 있다. 

 

 

<증상별 활용방법>

피부 가려움증 :

소루쟁이 뿌리를 봄과 가을에 캐서 말려 두었다가 쓴다.

100그램을 잘게 썰어서 75퍼센트 알코올 500밀리리터에 3-5일 담가 두었다가 7-8겹의 무명천으로 걸러서 여기에 박하유 10밀리리터, 유황 15그램을 섞어서

하루 한 번이나 두 번 가려운 부분에 바른다.

5-25일 사이에 90퍼센트 이상 치유된다. 온 몸이 다 가려울 때는 소루장이 뿌리 100그램을 진하게 달인 물을 욕조에 풀어놓고 그 물에 목욕을 한다.

하루 1-2번씩 7-10일 동안 한다.

 

습진,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가려움증 :

소루쟁이 20그램과 알로에 6그램을 잘게 썰어 75퍼센트 알코올 60밀리리터에 넣어 2-3일 동안 1차로 우려 내고, 같은 방법으로 한 번 더 우려 내어 우려낸 액을 같이 합쳐서

전체 양이 80밀리리터가 되게 한다.

그리고 박하유 5그램을 95퍼센트 알코올 20밀리리터에 녹인 다음 부드럽게 가루 낸 유황 3그램을 넣고 녹여서 앞의 추출액과 섞어서 전부 100밀리리터가 되게 한다.

이렇게 만든 것을 가려운 부위에 바른다.

 

가려움증이 극심한 환자들한데 특히 효과가 좋다.

피부가 찢겨져 나가 딱지가 생겼으며 가려워서 잠을 잘 수 없는 상태라고 할지라도 5일쯤 지나면 가려움증이 멎기 시작하여 30일 안에 대부분 완치되며 긁은 자리도 차츰 없어진다.

 

무좀, 습진, 화농성 피부염 :

봄이나 가을에 소루쟁이 뿌리를 채취하여 물에 씻은 다음 잘게 썰어서 그늘에서 말리거나 열로 말려서 가루로 만들고 이것을 바셀린이나 들기름 20퍼센트와 섞어서 연고처럼 만든다.

하루 한 번씩 아픈 부위에 바르도록 한다.

 

소루쟁이 연고를 바르면 4-6일 뒤부터 통증과 가려움증이 없어지고 고름과 분비물이 빨리 나오고 딱지가 물렁물렁해진다.

습진은 한 달, 무좀은 20일, 피부화농성 질병은 10일이면 대개 다 낫는다. 발병한지 오래 된 환자는 나았다가 재발하는 수가 있는데 그럴 때는 다시 소루쟁이 연고를 며칠 바르면 낫는다.

거의 백 퍼센트 가까운 효험이 있다. 그러나 항생제나 양약을 오래 쓴 사람은 잘 낫지 않고 낫는다 할지라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치조농루 :

소루쟁이 뿌리를 말린 가루와 잎을 가루 내어 말린 것을 각각 같은 양으로 섞어서 하루 1-2번, 한 번에 2-3분 동안 양치질을 한다.

치료기간 동안에 다른 치약은 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

3-4일 지나면 이뿌리 부위의 통증이 없어지고 피고름이이 멎기 시작하며 입안의 냄새가 없어진다.

20일 이상 양치질을 계속하면 잇몸이 부은 것, 충혈이 없어지고 볼이 부은 것도 내리며 흔들리던 이빨이 단단하게 고정된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있거나 치근암으로 인한 치조농루가 아니라면 거의 백 퍼센트 치유된다.

1-2년 지나서 재발했을 때는 같은 방법으로 다시 치료하면 낫는다.

이 방법은 치료방법이 간단하고 자원이 널려 있으며 치료효과가 높으므로 여러 잇몸질환에 널리 활용할 수 있다.

 

어린이 간염 :

소루쟁이 500그램에 물 3리터를 붓고 끓여 그 물이 1리터가 되게 한다.

그런 다음에 소루장이 날 것 2킬로그램을 짓찧으면서 물을 100밀리리터씩 3번 붓고 찧은 것을 천으로 고운 걸러 500밀리리터의 즙을 얻는다.

 

그 다음에 쥐며느리를 가루 내어 같이 먹는다. 먼저 쥐며느리 한 마리를 소루쟁이 달인 물 100밀리리터와 함께 먹는다. 처음 시작할 때 한 번만 먹는다.

그런 다음 소루장이 즙 500밀리리터를 물 4리터에 타서 목욕을 시킨다. 4시간 뒤에 야생 돌복숭아나무잎을 같은 방법으로 즙을 짜서 물로 희석하여 목욕을 시킨다.

이렇게 3-4일 하면 지오티 지피티 수치가 내리고 증세가 차츰 호전된다. 7살 미만의 어린이 간염 치료에 쓴다.

 

딸기코 :

삼칠근 1킬로그램을 잘게 썰어서 물로 우려 낸 다음 걸러서 그 액을 졸여서 걸쭉한 액체로 만든다. 그리고 이것을 75퍼센트 알코올에 담가 실온에서 4-5일 동안 둔다.

그런 다음 소루쟁이 100그램과 귤껍질 20그램을 잘게 썰어서 물로 달여서 진하게 농축한다.

삼칠근 우려낸 것과 소루쟁이와 귤껍질 달인 것을 한데 합치고 거기에 유황 30그램을 잘 섞은 다음 이것을 코 부분에 하루 한 번씩 바른다.

1-2개월 동안 바른다. 30-60일 사이에 90퍼센트 이상이 치유되거나 호전된다.

 

잇몸염증 :

소루쟁이 뿌리와 마른 잎을 섞어서 함께 가루 내어 치약가루를 만들어 하루 1-2번, 한 번에 2-3분 동안 양치질을 한다. 20-30일 동안 치료한다.

3-4일이 지나면 잇몸의 통증이 멎고 고름이 멎으며 입냄새가 없어지기 시작한다.

20일 이상 양치질을 계속하면 잇몸이 부은 것이 내리고 볼이 부었던 것이 내리며 흔들리던 치아가 단단하게 고정되어 흔들리지 않게 된다.

 

치질로 인해 항문에서 피와 고름이 흐르며 멎지 않을 때 :

돼지고기 200그램, 소루쟁이 뿌리 40그램에 물을 붓고 고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고아서 돼지고기와 소루쟁이 뿌리를 꺼내고 국물을 마신다.

또는 소루쟁이 뿌리만 40-60그램을 물로 달여서 설탕을 약간 넣어 아침저녁으로 빈속에 먹는다.

 

갑자기 변이 딱딱해져 대변을 볼 수 없을 때 :

잘게 썬 소루쟁이 뿌리 40그램을 물 한 대접을 붓고 반이 되게 달여서 한 번에 마시면 곧 대변을 볼 수 있게 된다.

소루쟁이는 도시 주변이나 길옆, 더러운 물이 흐르는 수채 주변 같은 곳에 흔히 자라는 식물이다. 이 식물은 더럽고 오염되어 있는 곳일수록 더 무성하게 자란다.

 

그러나 도시 주변에 있는 것은 중금속이나 농약 성분이 많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약으로 쓰려면 시골의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흙에서 자란 것을 채취해야 한다.

중금속에 오염된 것을 약으로 쓰면 오히려 몸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도 있다.

 

소루장이로 갖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①피부 가려움증:

소루장이 뿌리를 봄과 가을에 캐서 말려 두었다가 쓴다. 100그램을 잘게 썰어서 75퍼센트 알코올 500밀리리터에 3-5일 담가 두었다가 7-8겹의 무명천으로 걸러서

여기에 박하유 10밀리리터, 유황 15그램을 섞어서 하루 한 번이나 두 번 가려운 부분에 바른다. 5-25일 사이에 90퍼센트 이상 치유된다.

온 몸이 다 가려울 때는 소루장이 뿌리 100그램을 진하게 달인 물을 욕조에 풀어놓고 그 물에 목욕을 한다. 하루 1-2번씩 7-10일 동안 한다.

 

②습진,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가려움증:

소루장이 20그램과 알로에 6그램을 잘게 썰어 75퍼센트 알코올 60밀리리터에 넣어 2-3일 동안 1차로 우려 내고, 같은 방법으로 한 번 더 우려 내어 우려낸 액을 같이 합쳐서

전체 양이 80밀리리터가 되게 한다.

그리고 박하유 5그램을 95퍼센트 알코올 20밀리리터에 녹인 다음 부드럽게 가루 낸 유황 3그램을 넣고 녹여서 앞의 추출액과 섞어서 전부 100밀리리터가 되게 한다.

이렇게 만든 것을 가려운 부위에 바른다.

가려움증이 극심한 환자들한테 특히 효과가 좋다.

피부가 찢겨져 나가 딱지가 생겼으며 가려워서 잠을 잘 수 없는 상태라고 할지라도 5일쯤 나가면 가려움증이 멎기 시작하여 30일 안에 대부분 완치되며 긁은 자리도 차츰 없어진다.

 

③무좀, 습진, 화농성 피부염:

봄이나 가을에 소루장이 뿌리를 채취하여 물에 씻은 다음 잘게 썰어서 그늘에서 말리거나 열로 말려서 가루로 만들고 이것을 바셀린이나 들기름 20퍼센트와 섞어서 연고처럼 만든다.

하루 한 번씩 아픈 부위에 바르도록 한다.

소루장이 연고를 바르면 4-6일 뒤부터 통증과 가려움증이 없어지고 고름과 분비물이 빨리 나오고 딱지가 물렁물렁해진다

습진은 한 달, 무좀은 20일, 피부화농성 질병은 10일이면 대개 다 낫는다. 발병한지 오래 된 환자는 나았다가 재발하는 수가 있는데 그럴 때는 다시 소루장이 연고를 며칠 바르면 낫는다.

거의 백 퍼센트 가까운 효험이 있다. 그러나 항생제나 양약을 오래 쓴 사람은 잘 낫지 않고 낫는다 할지라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④치조농루:

소루장이 뿌리를 말린 가루와 잎을 가루 내어 말린 것을 각각 같은 양으로 섞어서 하루 1-2번, 한 번에 2-3분 동안 양치질을 한다. 치료기간 동안에 다른 치약은 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

3-4일 지나면 이뿌리 부위의 통증이 없어지고 피고름이 멎기 시작하며 입안의 냄새가 없어진다.

20일 이상 양치질을 계속하면 잇몸이 부은것, 충혈이 없어지고 볼이 부은 것도 내리며 흔들리던 이빨이 단단하게 고정된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있거나 치근암으로 인한 치조농루가 아니라면 거의 백 퍼센트 치유된다.

1-2년이 지나서 재발했을 때는 같은 방법으로 다시 치료하면 낫는다.

이 방법은 치료방법이 간단하고 자원이 널려있으며 치료효과가 높으므로 여러 잇몸질환에 널리 활욜할 수 있다.

 

⑤어린이 간염:

소루장이 500그램에 물 3리터를 붓고 끓여 그 물이 1리터가 되게 한다.

그런 다음에 소루장이 날 것 2킬로그램을 짓찧으면서 물을 100밀리리터씩 3번 붓고 찧은 것을 천으로 곱게 걸러 500밀리리터의 즙을 얻는다.

그 다음에 쥐며느리를 가루 내어 같이 먹는다. 먼저 쥐며느리 한 마리를 소루장이 달인 물 100밀리리터와 함께 먹는다.

처음 시작할 때 한 번만 먹는다. 그런 다음 소루장이 즙 500밀리리터을 물 4리터에 타서 목욕을 시킨다. 4시간 뒤에 야생 돌복숭아나뭇잎을 같은 방법으로 즙을 짜서 물로 희석하여 목욕을 시킨다.

이렇게 3-4일 하면 지오티 지피티 수치가 내리고 증세가 차츰 호전된다. 7살 미만의 어린이 간염 치료에 쓴다.

 

⑥딸기코:

삼칠근 1킬로그램을 잘게 썰어서 물로 우려 낸 다음 걸러서 그 액을 졸여서 걸쭉한 액체로 만든다.

그리고 이것을 75퍼센트 알코올에 담가 실온에서 4-5일 동안 둔다. 그런 다음 소루장이 100그램과 귤껍질 20그램을 잘게 썰어서 물로 달여서 진하게 농축한다.

삼칠근 우려낸 것과 소루장이와 귤껍질 달인 것을 한데 합치고 거기에 유황 30그램을 잘 섞은 다음 이것을 코 부분에 한 번씩 바른다.

1-2개월 동안 바른다. 30-60일 사이에 90퍼센트 이상이 치유되거나 호전된다.

 

⑦잇몸염증:

소루장이 뿌리와 마른 잎을 섞어서 함께 가루 내어 치약가루를 만들어 하루 1-2번, 한 번에 2-3분 동안 양치질을 한다 . 20-30일 동안 치료한다.

3-4일이 지나면 잇몸의 통증이 멎고 고름이 멎으며 입냄새가 없어지기 시작한다. 20일 이상 양치질을 계속하면 잇몸이 부은 것이 내리고 볼이 부었던 것이 내리며

흔들리던 치아가 단단하게 고정되어 흔들리지 않게 된다.

 

⑧치질로 인해 항문에서 피와 고름이 흐르며 멎지 않을 때:

돼지고기 200그램, 소루장이 뿌리 40그램에 물을 붓고 고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고아서 돼지고기와 소루장이 뿌리를 꺼내고 국물을 마신다.

또는 소루장이 뿌리만 40-60그램을 물로 달여서 설탕을 약간 넣어 아침저녁으로 빈속에 먹는다.

 

⑨갑자기 변이 딱딱해져 대변을 볼 수 없을 때:

잘게 썬 소루장이 뿌리 40그램을 물 한 대접을 붓고 반이 되게 달여서 한 번에 마시면 곧 대변을 볼 수 있게 된다.

소루장이는 도시 주변이나 길옆, 더러운 물이 흐르는 수채 주변 같은 곳에 흔히 자라는 식물이다. 이 식물은 더럽고 오염되어 있는 곳일수록 더 무성하게 자란다.

그러나 도시 주변에 있는 것은 중금속이나 농약 성분이 많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약으로 쓰려면 시골의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흙에서 자란 것을 채취해야 한다.

중금속에 오염된 것을 약으로 쓰면 오히려 몸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도 있다.

 

과량 복용하면 설사, 구토 등의 심한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줄기와 잎을 과량 복용하면 신트림, 위장염, 설사 등의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칼슘결핍증, 수족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잎을 수프나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안된다. 잎에는 옥살레이트가 많고 옥살산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해독법: 타닌산액 또는 활성탄을 복용하여 독물의 흡수를 억제하고 지사시킨다.


 

2. 수영

우리나라 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풀로, 길 옆이나 논밭둑, 풀밭 등에 여러 포기씩 무리 지어 난다. 잎의 생김새가 시금치와 비슷하여 시금초 또는 산시금초, 신검초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맛이 시기 때문에 시금초라 부른다는 얘기도 있다.
여뀌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로 괴싱아, 괴시양, 괴승애, 산모, 산대황, 산황, 녹각설, 산양제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이른 봄 굵은 뿌리에서 긴 잎자루를 지닌 잎이 돋아나와 둥글게 땅을 덮는다. 줄기는 잎 가운데서 길게 자라 나오며 줄기에서 자라는 잎에는 잎자루가 없다. 잎은 긴 타원 꼴 또는 피침 꼴로 밑동은 깊게 파여 있고 긑은 뾰족한 편이다. 꽃은 노랑색으로 4월 말에서 5월 초에 꽃 줄기가 50cm에서 1m쯤 자라나와 이삭 모양의 작은 꽃이 모여서 핀다. 열매의 모양이 특이한데, 줄기 끝에 가장자리는 붉은 빛이고 안쪽은 녹색인 둥글둥글하면서도 납작한 열매가 수없이 매달려 바람에 재롱거리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다.

 

약성 및 활용법

위궤양, 위하수, 소화불량 등의 위장병을 치료하고 위장기능을 강화하는데 깜짝 놀랄 만큼 효과가 있는 약초로 알려져 있다. 또한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류머티스 관절염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옴, 어루르기 등의 피부병, 요리의 향미료로도 널리 쓰인다.
비타민c가 많아 괴혈병을 예방하는데도 쓰고 옛날의 의사들은 수영의 잎을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담석이나 신장의 결석을 없애는 약으로 사용해 왔다. 또 혈액을 맑게 하고 간장을 튼튼하게 하며 소화를 잘 되게 하고 밥맛을 좋게 하는 데에도 즐겨 써 오는 등 약성과 활용도가 뛰어난 신통한 약초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위장병, 위장강화에는 뿌리째 뽑아 푹 삶은 다음 엿기름을 넣어 삭혀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감주를 만들어 마시면 탁효가 있다.
수영을 푹 삶아서 그 물을 밥먹기 전에 맥주잔으로 한 잔씩 마셔도 같은 효과가 있다.

▶ 류머티스 관절염에는 특효가 있다고 할 만하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에는 건성과 습성의 두 가지가 있는데, 건성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음식물의 불완전 연소에서 생기는 노폐물과 음식물에 들어 있는 무기수산이 칼슘과 결합하여 생긴다.
류머티즘의 원인이 되는 물질인 수산은 어떤 식품에나 조금씩 다 들어 있다. 그런데 음식물에 열을 가하면 유기수산이 무기수산으로 바뀌어 이것이 몸에 들어가면 칼슘과 결합하여 신장결석, 방광결석, 동맥경화, 류머티즘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살아 있는 유기수산은 인체 내의 독소를 제거하고 각 장기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며 변비를 치료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수영뿌리에는 바로 이 수산이 모든 식물 중에서 가장 많이 들어 있으며, 수영 뿌리에 들어 있는 유기수산은 몸 안에 있는 무기수산을 유기수산으로 바꾸어 준다. 이는 마치 더러운 물에 맑은 물이 흘러 들어 더러운 물을 씻어 내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 수영뿌리를 아무 때나 캐서 잘 씻은 다음 소주에 담가서 일 주일쯤 두어 노랗게 우러났을 때 하루 3~4번씩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시면 된다.
관절에 물이 차고 열이 나는 습성 류머티스 관절염에 특히 효과가 빠르다. 관절염으로 거의 앉은뱅이나 다름없이 지내던 사람이 수영뿌리로 담근 술을 먹고 멀쩡하게 나은 사람이 여럿 있는 만큼 수영은 류머티스 관절염에 특효약이라 할 만 하다.
참고로 수산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들면 대황, 시금치, 코코아, 바나나, 홍차, 후추, 팥, 근대, 고추, 강낭콩, 쇠고기, 커피 등인데, 이런 식품은 끓여 먹지 말고 가능하면 그냥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 피부병에는 생즙을 내어 바르면 탁월한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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