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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산행을 하다보면 유독 눈에 띄는 예쁜꽃이 있는데 바로 매발톱꽃입니다.
매발톱꽃은 우리나라 전국의 산 특히 계류근처에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이른 봄, 야들거리고 동글거리는 새 잎이 나온다. 뿌리 근처의 잎은 세갈래씩 두 번 갈라져 마치 불규칙한 9장의 작은잎이 달린 것처럼 보인다. 봄이 되면 줄기가 올라오고 줄기에 붙은 잎은 3갈래씩이며 점점 자루도 짧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꽃은 늦은 봄 혹은 초여름에 핀다. 줄기 끝에 고개 숙여 달리는 꽃은, 크기도 간난아이 주먹만큼이나 크려니와, 꽃색도 보라빛과 노랑빛이 어울려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그 모양 또한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독특하여 이 집안 식물말고는 닮은 식물 찾기가 어려울 만큼 특별하다. 가을에 익는 열매 속에는 까만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매발톱꽃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다. 그래서 그 과 식물들의 의례 그러하듯이 고운 꽃 모양을 하고 있으면서도 식물체에는 독성이 있어 자신의 방패무기로 삼고 있다.
6~7월경에 취하여 햇볕에 건조한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누두채(漏斗菜)라 하며 약용으로 쓴다.
통경(通經), 활혈(活血) 등에 효능이 있어 월경불순, 여자들의 월경에 관한 병에 주로 처방한다.
이른봄에 어린 잎은 나물로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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