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우리

무농약 인삼 효소 발효액 거르기

자연인206 2010. 12. 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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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0일 효사모 공동구매로 구입하여

부푼 기대를 안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담아놓았던 무농약 인삼을 발효 183일째인 어제 모두 걸렀습니다.

 

 

최고의 약성을 기대하며 담았던 것이어서 발효용기도 명장 황충길옹기(25리트)에 다가 담았었답니다.

옹기는 명품다운 포스가 ㅎㅎㅎ 공동구매로 주문하여 포장지를 막 열었을때처럼 지금도 여전하게 풍기지요?

 

 

인삼은 전초를 다 사용했는데

당시 줄기,뿌리,잎사귀,열매를 따로 구분해서 담았다가 도중에 사포닌 함량이 열매 다음으로 가장 많이 분포되었다고 하는

잎사귀와 뿌리는 합방을 시켰었는데 걸러면서 건더기 재활용을 생각하니 역시 따로 따로 담기를 잘 했던것같습니다.

 

집사람 曰

삼 잎사귀는 발효액이 다 빠지는대로 보관해두었다가 그대로 깻잎처럼 먹을 예정이며 뿌리는 건조기로 살짝 말려서 밀폐용기 에 보관해두고 주전부리 간식거리로 먹겠다고 합니다.

그냥 잎사귀외 뿌리 조각을 한개씩 집어 먹어보았는데 완전 끝내줍니다.

지금까지 산삼을 포함해 인삼관련 각종 제품을 먹어보았지만 이처럼 진한 향으로 목을  칼칼하게 한적은 경험하지못했기때문입니다.

 

참 거를때 저는 큰 다라위에 소쿠리를 깔고 그위에 마트에서 판매하는 제일 고운 세탁망을 얹어서 그기다가 발효용기를 엎어서 하는데 그러면 부유물도 발효액에 안들어가고 건더기를 살짝 짤때도 참 편리하답니다.

 

 

인삼 발효액은

설탕이 다녹을때까지만 열심히 저어준후 누름돌로 눌러놓고 그냥 두었기때문에 당도를 알수없는데

이번에 걸러면서 측정하니까 측정범위 53% 당도계로 측정불가로 나와서 2 : 1 희석액을 만들어 재측정했더니 28.9%니까 실제 인삼 뿌리와 잎사귀 효소 발효액의 당도는 57.8% 인셈이지요 

(희석액을 만들때 정량과정에 약간의 오차는 있을수있을것입니다.)

 

 

뿌리와 잎사귀 걸음을 끝내고 줄기부분만 따로 담았던 용기를 꺼내서 걸렀습니다.

줄기부분은 상대적으로 질겨서 함께 담았을 경우 재활용시 선별작업이 힘들듯해서 별도로 구분하여 담았었지요

걸음후 줄기 발효액맛을 잎과 뿌리부분과 비교해보았는데 역시나 맛과 향이 훨씬 약했습니다.

줄기 건더기는 별도로 약탕기에 다려서 먹은 후 버릴 생각입니다.

 

 

인삼 10kg에서 나온 잎과 뿌리에서 나온 발효액입니다. 2.2~2.3리트 정도 될듯하지요?

참 인삼 줄기부분에서 나온 발효액의 당도 역시 측정범위를 벗어나 물에 2 : 1로 희석하여 재측정한 값은 28% 그러니까 56%가량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리트짜리 작은 꿀병에 따로 담아놓았던 인삼 열매를 걸렀습니다.

뚜껑을 열고 향을 느끼는데 잎과 뿌리부분에서 나온 발효액보다 더 진한 향기와 맛이었답니다.

역시 사포닌 함량이 많은 만큼 맛과 향도 차이가 나는것을 실감하며 당도를 측정해보았더니 51.3%가 나왔습니다.

똑같은 비율로 설탕을 넣었는데 당도가 차이를 보이는것을 보면 발효에 관여한 미생물 종류가 약간 차이가 나는 모양입니다.

 

인삼열매 건더기로는 담금주를 담아서 한번더 우려 볼 예정이랍니다.

인삼열매발효건더기로 담은 담금주맛도 일품일듯 ~ ㅎㅎㅎ

 

이제 저는 이렇게 얻은 인삼 발효액을 2차 숙성시켜가며 필요할때마다 곧장 먹을 예정입니다. 이유는 효소의 활성이 가장 왕성 할때 섭취하는 것이 효소 발효액의 효과를 최고로 누릴수있다고 믿기때문입니다.

 

참고로 어떤 자료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인삼의 사포닌은 수삼<홍삼<발효제품 순으로 그 함량이 많아지고 산삼처럼 야생삼에서만 발견되는 특정사포닌도 생성된다고 하니까 알아두시면 유익하겠지요 ^&^*

 

                                                자연산 야초와 발효효소를 배우는 사람들(효사모)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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