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구심 행진

 지난 금요일 춘천산행에서 만난 님들입니다.

 

 

잠시라도 발걸음이 지체되면 달려들어 공격하던 모기떼와 비오듯 쏟아지던 땀을 훔쳐내며 이골 저골을 찾아 헤메이던중 만난  3구심입니다.

동물이나 벌레들도 귀한 약초는 알아보는지 반쪽이를 만들어 놓은 통에 딸이 없었으면 아마도 찾기어려웠을것입니다. 

 

 

빠알간 딸이 멀리서도 한눈에 심을 찾을 수 있을 만큼 선명해지는 계절이어서 초보자들도 심메만 잘 선택하면 누구나 야생산삼을 채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얼마만큼의 땀을 쏟아내다가 발견한 3구심인데 역시 잎장이 온전치 않습니다.  

 

 

일요일 강원도 홍천 산행에서 만난 3구심입니다.  

강변의 산자락에서 만난 3구심인데 딸도 이미 떨어져 있었고 가지 한개는 짐승이 뜯어 먹었는지 잎장이 사라져 있었어요 

주변을 정밀 수색해보았지만 형제삼들은 발견되지않더군요

 

그래서 산악용 GPS에 산삼 구광자리 한포인트를 추가하였답니다. ㅎㅎㅎ

 

 

지하경이 삐리리하긴 해도 전형적인 야생삼 형태를 갖추며 자라고 있었는데  이제는 사람들을 위해서 생장을 멈추고 영생의 길을~~~^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