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발효액 만들기

해열,진통,기관지염 감기로 인한 두통과 심지어는 류마티스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진달래꽃으로 발효액을 담아보았습니다.

 

 

진달래 군락지에서 양지바른곳에 피어있는 꽃들만을 골라 따온것입니다.

꽃송이가 워낙 얇고 가벼워 제법 많이 따왔다고 생각했는데도 무게는 얼마 나가지 않았습니다.(800g)

 

일부는 술을 담아보려고 말리는 중이며 나머지는 몽땅 발효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틈틈이 산에 갈때마다 따와서 추가해 약 2kg을 담아볼계획입니다.

 

 

청정지역에서 채취한것이기는 해도 살균세척을 하려고 꽃송이를 상하지않게 주방에서 잘쓰지않던 초음파 세척기를 찾아서 활용해 보았습니다.

 

 

준비한 설탕 800g을 용기에 담아 놓은 꽃송이에 부어서 골고루 버무렸습니다.

 

 

 잘버무려진 진달래꽃송이를 발효용기로 옮겨담아놓았습니다.

꽃송이의 함수율이 높아서 물이 많이 생성될것으로 예상됩니다.

 

퇴근후 확인해보니 설탕에 버무려 용기에 담은지 약 7시간만에 물이 용기의 절반이상 차오르고 꽃송이는 풀이 완전히 죽어 축 쳐져있습니다.

 

꽃에서 빠져나온 물은 예상과는 달리 맑은 빛을 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