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

 얼마전 알게된 약초동호회 회원님께서 직접 채심하신 산삼 각구를 한뿌리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전설속 이야기로만 생각했던 신비의 대상 산삼을 뜻하지않은 분으로 부터 그냥 받고 보니 어리둥절하기까지 했답니다. ㅎㅎㅎ 

 

 

채심한지 열흘정도 된것을 그동안 신문지에 곱게 싸서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던것이라고 합니다.

벌써 단풍이 들기 시작하여 입이 조금 상하긴 했어도 이렇게 막상 산삼을 얻고 보니 이것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냥 그자리서 먹을까 ...아니면 가족들에게 줄까...아니면 술을 담을까 ...

ㅎㅎㅎ

 

 

이리저리 상념만 깊어져 결국 술을 담구기로 결정하고 삼크기에 비해 다소 큰병에다가 술을 가득채운후 산삼을 집어 넣었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산행을 하다보면 저에게도 언젠가는 육구만달의 산삼을 볼수있는 날이 오겠지요.  ^______^*

그때 저도 제게 놀라운 선물을 주신분처럼 그렇게 나눔과 베품의 미덕을 실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