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우리

서유럽 투어 18 - 독일 프랑크 푸르트

자연인206 2008. 1. 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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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어슴프레 시가지로 몰려올 무렵 도착한 프랑크푸르트입니다.

차범근선수가 차붐이라는 애명으로 독일인들에게 강한 한국인상을 심어준 지역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곳이기도 합니다.  

 

뢰머 광장에 위치하고 있는 시청사, 뢰머는 프랑크푸르트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2차 대전이후 손상된 청사를 원형 그대로 복원한 것으로 원래 귀족의 저택이었던 것을 15세기 초에 시가 사들인

것으로 도시의 생성과 동시에 지어진 뢰머의 2층에는 신성 로마제국의 대관식을 기념하는 축하연을 베풀던 방, 카

이저자르가 있다. 유럽 최고 권력을 자랑하던 신성 로마 제국 황제들의 초상화가 걸려 있습니다. 뢰머 광장앞 정의의

여신 분수 또한 유명한 관광거리이기도 합니다.

 

 

 

이 시청사 2층에 있는 발코니는 대관식때 황제만이 설수있었던 자리였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차범근선수가 프랑크 푸르트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로 처음 섰다고 합니다.

 

 

프랑크 푸루트 시청사 앞에 있는 뢰머광장입니다.

 뢰머라고 불리는 이 광장은 로마제국시대에 붙여진 이름으로서의 그 어원은 로마사람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마침 성탄절이 낀 달이어서 광장은 온통 다양한 성탄샵으로 유럽에서 평소에 찾아볼수없는  성시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1시간 정도 주어진 자유관광시간에 볼거리가 많고 인파가 붐비는 이곳에서 세모녀가 화장실 간사이 사지촬영을 하다가 서로를 놓치는 바람에 약 20분 정도를 헤메기도 했습니다. 

 

 

어둠이 내리자 날씨가 더 쌀쌀해져 성탄샵 한곳에서 판매하는 핫와인 한잔을 다운이 통역으로 사서 마시고 이곳 저곳 둘러보았는데 워낙에 볼거리가 많은 샵들이 즐비하여 시간이 금새 지나갔습니다. 

 

 

군밤 가게는 동서를 막론하고 인기있는 메뉴인 모양입니다.

 

 

프랑크 푸르트 중앙역입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역주변 매장을 둘러보며 아이쇼핑을 했습니다. 

어느 나라건 역광장 주변에는 저렴한 상품들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매장들이 즐비한데 이곳에서는 저가상품 대부분이 불가리아산이었습니다.

 

 

알뜰 유럽여행을 터득한 다솔이와다운이는 틈만 나면 1유로 샵을 쇼핑하자고 하여 둘러보았습니다.

 

 

맥주와 와인으로 유명한 독일에세 와인샵에 들려 호텔에서 먹을 와인 몇병을 구입하였습니다.

와인의 경우 왠만한 것들은 한국에서 구입하는것보다 저렴하여 부담없이 마실수있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의 밤은 이렇게 깊어 이제 라인강을 따라 로렐라이 언덕을 관람하고 룩셈브루크와 벨기에를 지나 네들란드 암스텔담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귀국루트만을 남겨놓고 독일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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