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그리고 이태리 빨치산가 "바람과 함께" - 이산하 장편연작 서사시 '한라산' 중에서 .. 움직이는 것은 모두 우리의 적이었지만 동시에 그들의 적이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는 보고 쏘았지만 그들은 보지 않고 쏘았다 학살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 날 하늘에서는 정찰기가 살인예고장을 살포하고 바다에서는 함대가 경적을 울리고 육지에서는 기마.. 문화우리 2008.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