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겨울 - 박희수 그 어느 겨울 - 박희수 어두운 이 거릴 걸으며 난 너와 함께했던 날을 생각해 나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내게 사랑한다던 눈부시게 맑은 너의 눈빛도 내게 기대 잠든 너의 숨결도 눈 감으면 어느 새 난 너의 얼굴 떠올라 아픈 그리움에 젖어 드는데 흰 눈이 내려와 가슴을 적시던 그 어느 겨울도 이렇지 .. 문화우리 2008.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