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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도청이다
제국주의 시절 식민지로부터 수탈해간 자본을 바탕으로 이룩한 눈부신 경제력은
도청의 모습에서도 서울시청의 남루한 모습과 비교할때 화려하기 그지없다
더우기 어떤 빌딩이던지 당장 눈에 보이는 마감 외장제의 값어치 차이가 확연하게 구분되어지는 것 같았다
카미메-구로역에서 가까운 벗꽃거리이다
이제 막 개화를 서두르는 꽃몽우리가 연한 빛을 띠며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개화기가 되면 우리나라 윤중로를 능가하는 인파로 북적거린다고했다
미로처럼 복잡하지만 가장 안전하기로 유명한 도쿄 지하철
얼마나 복잡한지 몇번째이지만 늘 복잡하게느껴졌다
하지만 지하철 안에서의 풍경은 우리나라나 별반차이가 없어보였다
노약자전용석에는 젊은이들이 태연하게앉아서 수다를 떨고 ...
이치노에 지하철역 앞에있는 자전거 주차장
교통비가 유독 비싼 일본은 이렇게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 하고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처럼 지하철 역까지 자전거를 타고와서 지하철로 갈아타는 것 같았다
시내중심가에서도 자전거주차장은 어렵지않게 발견되었다
그렇게 친절하다고 하는 일본의 택시
운전대가 우리와 반대이고 백밀러가 본넷에 붙어있는 것이 벌써 우리와 다른 풍경이다
더욱이 뒷문은 운전석에서 자동 조작되어 타고 내릴때 문앞에 가만히 있기만 하여도 되었다
로또 복권판매점
대박의 꿈은 어느나라이건 상존하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한낮이어서인지 썰렁하기만했다
지하도에 마련된 노상 전시회
이런 그림들을 길거리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더 아름다운 누드가 있었지만 ...
쇼윈도우 속의 기모노
한화로 약 이백만원정도의 가격이 표시되어있었다
신쥬쿠 지하철역
동,서,남,북으로 출구가 숱하게 뚫여있어 주말을 맞아 오가는 행인들로 더욱 복잡하게 느껴졌다
신쥬쿠의 야경
휘황 찬란한 야경은 도시의 활기찬 단면을 느끼게해주었다
음식점의 메뉴 전시 풍경이다
음식점앞에는 이처럼 이미테이션으로 메뉴를 전시해서 가격표시까지 해두었다
휴게실 거리공연
무슨 공연인지 신명난 공연을 한바탕 치룬 이들은 공연이 끝나자 총알처럼 짐을 꾸리더니 어디론가 사라졌다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든것을 판매하는 것 같을 정도로 다양한 자판기들이 있었다
동네 마켓이다. 가격을 모든 제품마다 일일이 표기해놓은 모습이 우리 모습과는 달라보였다
하꼬네 활화산, 하얗게 피어오르는 연기가 바로 활화산을 입증하는 유황가스이다
신당,전통 무속신앙을 기리는 신당인것 같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기도를 하며 헌금을 하고 돌아갔다
후지산, 가운데 구름이 잔뜩 가려져서 보이지않는다. 겨울 눈때문에 입산 금지 기간이어서 멀리서 구경만 하고 뒤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점심으로 먹었던 메뉴인데 요리 이름은 잘 기억나지않고 맛은 다행스럽게도 한식에 흡사했던 것 같다
아타미 온천지대, 일본의 유명온천지대중의 하나라고하였다
유명관광지 해변이지만 수질관리를 얼마 잘해왔는지 바닷물이 아주 투명하고 깨끗했다
아타미 온천지대에있는 180년 전통의 古屋이라는 호텔에서 먹었던 저녁 코스 요리중의 일부이다.
가운데 보이는 종이는 코스메뉴가 나오는 순서가 기록된 안내장이다
외곽 공업지대에 있었던 전통가옥이다.
대부분의 집들은 비싼 땅값때문인지 이보다 훨씬 작아보였다.
신간센, 신후지역에 진입하는 광경이다
얼마나 빠른지 이장면을 잡기위해 몇대의 신간센을 놓쳐야만했다
이제 우리 기술로 개통되는 고속철이 속도나 승차감에서 신간센을 압도할 것이라 생각하니 신간센을 타고 오면서 괜히 기분이 우쭐해졌다
에피소드 (하나)
하루도 사우나를 하지않으면 견디지못하는 사람이 있었다
호텔 사우나에 혼자 들어가서(일본에 처음온 일어가 되지않는 사람이었다) 계산을 하고(한화로 약5만원)
탈의실에서 옷을 홀딱 벗은 다음 탕으로 막 들어가려다가 이십대초반으로 보이는 늘씬한 녀자가 눈에 띄었다
순간 그는 녀탕으로 잘못들어왔나싶어 얼른 거시기를 타올로 가리고
주변을 두리번거렸지만 남자는 보이지 않고 또다른 여자가 보이자 여탕으로 잘못들어온것이 틀림없다고 확신하고
뒤도 돌아보지않고 카운터를 지나 건너편 탕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런데 이게 왠일
그기에는 더많은 수의 여자들이 나체로 있는것이었다
머리가 복잡해진 그는 다시 뒤돌아 그곳을 뛰어 나와서 카운터의 관리자에게 순 한국말로만 어떻게 된것이냐고 항의를 하였다
그러자 관리자는 한국어를 하는 직원을 불러서 이야기를 듣고 해명하기를
일본의 일부호텔 사우나에서는 한국인을 상대로 하는 때밀이와 탕청소를 하는 사람은 젊은 여자를 고용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들은 그들의 임무에만 충실할뿐 본인이 느끼는 것처럼 거시기에 별 관심을 갖지않음으로 괘이치말고 사우나를 이용할 것을 당부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부끄러워 위축된 거시기는 나올때까지 긴장되어 ㅋㅋㅋㅋ
(둘)
온천탕이 호텔에 딸린 아타미 온천지대에 보면 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위해 객실의 남녀성비를 분석해 더 넓은 쪽을 더많이 투숙한 쪽에 수시로 바꾸는 곳이있었다
즉 남자가 많으면 넓은 탕을 남탕으로 했다가 다음날은 여자투숙객이 더 많으면 녀탕으로 바꾸는 그런곳이었다
그런데 전날 과음을 하고는 아침에 일어나 아무생각없이 지난 저녁에 이용했던 온천탕으로 입장했는데
이게 왠일 ...
어제저녁에 분명 남탕이었던 그곳이 여탕으로 바뀌어 ㅎㅎㅎㅎ
(셋)
온천 사우나를 마치고 나와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으며 기본적으로 비치된 화장품을 바르는데 ..
한국에서 늘상 보든 것 처럼 익숙한 모양의 화장품병을 보고는 확인도 않고 뚜껑을 열어 손에 받아 얼굴에 문질렀는데(그기에는 헤어오일 2종,스킨2종 그리고 물비누 1종이 있었다) 이게 왠일
어떤사람은 헤어오일을 스킨으로 착각하고 쳐바르고
또 어떤사람은 물비누를 로숀으로 착각하고 얼굴에 흠벅 쳐바르고 ㅎㅎㅎ
다행히 외국인이 보지않아 국제적 망신은 면했지만 옆에서 구경을 하며 이보다 더 재미있는 라이브 코미디는 없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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