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에 특효인 마가목 열매 분말 만들기

 

해마다 마가목 열매를 구하려고 애를 써보았지만 해걸이 특성이 강한 식물인지 몇해만에야 온산마다 풍년이 찾아온 마가목 열매로 분말을 만들어 겨울감기를 대비해보았습니다.

 

 

 

송이마다 탐스러운 알이 꽉꽉 차있습니다.

야생 마가목 열매는 해발 500m이상 높은 산의 너덜지대 능선주면에 주로 많이 서식하는데 나무가 높아서 겨우살이처럼 채취하기가 쉽지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열매만 말려서 분말을 만들기위해서는 송이에서 한알 한알 따는 정성이 필요합니다.

 

 

 열매 약  1kg 정도를 따서 건조기 트레이에 깔아주었습니다.

 

 

70℃로 20시간 건조시켰더니 이렇게 말랐습니다.

 

 

건조된 열매는 본죽 도시락통에 한가득인데 무게를 달아보았더니 360g정도입니다.

 

 

말려진 열매는 분쇄기에 넣고 캇트와 분쇄기능을 번갈아 작동시켜가며 갈아보았습니다.

 

 

약 3분 후 곱게 분쇄되어 나온 마가목 열매 가루입니다.

 

 

겨우내 잘 보관하려면 잡균들의 침입을 막을 수 있는 밀폐용기가 적당하겠지요

예로부터 마가목 열매 가루는 강원도 산간지방 사람들에게 겨울철 필수 상비 기침약이었다고 합니다.

 

 

자연에서 얻어온 열매 몇송이가  잠간의 수고와 정성을 더하고 나니 이렇게 훌륭한 약재로 거듭납니다.

위대한 자연의 선물 덕분에 가족들 모두 올 겨울 감기는 이제 걱정없을듯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