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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선·중앙·동아의 ‘말 바꾸기’

자연인206 2008. 5. 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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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동아의 ‘말 바꾸기’
“뭘 믿고 쇠고기 먹나” → “광우병 위험 없다”

 

조선·중앙·동아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광우병 괴담’으로 치부하며 ‘배후’를 색출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중앙·동아가 ‘괴담’으로 치부하는광우병에 대한 국민의 우려는 과거 이들 신문 지면에서도 찾을 수 있다.

당시 조선·중앙·동아는 ‘국민들의 건강을 우려하며’ 광우병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보수신문 1면에서 홀대받은 ‘촛불집회’

 

지난 5월 2일 청계광장에서는 1만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을 반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촛불집회는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반대’ 집회 이후 최대 규모로 이뤄진 것으로 성난 민심의 폭발을 보여주었다.

 

다음 날인 5월 3일 조선·중앙·동아는 1면에 ‘미국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정부의 입장만을 부각해 실었다. 조선·중앙·동아는 3일자
1면에 각각 <“수입 쇠고기, 美 국내용과 같다”>, <정부 “미국 쇠고기 안전”>, <정부 “미쇠고기 괴담 근거없어”>를 통해 “광우병을
유발하는 특정위험물질(SRM)만 제거하면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다”, “미국 국민은 물론 미국을 여행하는 많은 여행객이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있다”, “1997년 이후 태어난 소에서는 광우병이 확인된 사례가 없다”는 정부의 담화문 내용을 그대로 전했다.

 

반면 촛불집회와 관련해서는 조선일보가 하단에 작게 언급했을 뿐, 중앙일보와 동아일보는 1면에서 전혀 다루지 않았다. 정부의 입장만 부각하면서 ‘1만 명 촛불집회’로 표출된 시민들의 분노는 축소보도한 것이다.

 


http://www.ccdm.or.kr/board2/board_read.asp?bbsid=pdsbbs_01&b_num=31784&page=1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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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민언련 블로그
글쓴이 : 민언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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