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우리

서유럽 투어 6 - 프랑스 니스 해변

자연인206 2007. 12. 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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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는 프랑스 코트 다쥐르주州에 위치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휴양도시중의 하나로서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탓에 연중 온화한 날씨와 많은 일조량으로, 여름에는 피서지로, 겨울에는 피한지로 유러피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곳이라고 합니다.

 

위치는 모나코 왕국에서 영화제로 널리 알려진 칸느방향으로 조금만 서쪽으로 이동하면 있습니다.

 

 

마침 컨테이너 화물트럭들의 파업투쟁 기간중이었는데 요금소 주변에 차량들을 줄지어놓기는 했지만 차 한대가 지나갈 정도의 통로는 확보해주어 소통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연중 수시로 파업을 하다보니 시민들은 그냥 자연스러운 생활 현상처럼 치부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처럼 언론에서 야단법석을 떨지않는것은 물론입니다.

 

 

유럽투어에서 생소한것 중의 하나가 바로 화장실 이용 문화입니다.

이곳은 무조건 화장실 이용시 별도의 이용요금을 팁 형태로 약 30센트정도 지불(우리돈으로 약 500원 정도)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화장실 관리및 청소부 인건비를 그것으로 충당하는듯 했습니다.

 

 

니스해변에서 주어진 자유 매식시간에 피자 집에서 만난 41세의 루마니아 여성입니다.

나이에 비해 아주 젊어보였던 그녀는 영어도 매우 능통하였으며 우리 가족에게  어디에서 왔느냐고 호기심을 가져서 한국이라고 했더니 자신은 공산주의 동맹국이었던 북한에 대해서만 알고있다고 하여 농담처럼 나도 코뮤니스트라고 했더니 무척 반가워했습니다. 

그녀는 16년전 루마니아에서 일을 찾아 프랑스로 왔다고 하는데  피자를 시켜 먹다가 우리 가족과 주인간의 매뉴선택을 둘러싼 진풍경을 지켜보다가 영어가 서툰 주인을 대신하여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너무 고맙고 인상깊어 다솔이에게 부탁해 기념촬영을 제안했더니 흔쾌히 들어주었습니다.

 

 

 

 

 

니스 해변의 뱃사장은 마치 우리나라 남해 바닷가 거제 몽돌해수욕장처럼 자갈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해수욕장 자체는 유명세에 비하여 우리나라 거제 몽돌 해수욕장보다 자갈크기나 입자 모양등이 더 나아보이지않았습니다.

 

 

 

인근에 모나코왕국과 영화제가 열리는 칸느가 가까이 있어서 아마도 그 인근 휴양시설로 관심을 받는듯 해보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해변에서 한참을 쉬다가 시간이 조금더 남아 근처 (?)공원을 둘러보았습니다.

좀 색다르게 느낀것이 있다면 소나무가 우리나라것과 닮은듯 하면서도 뭔가 조금 다른듯하다는것이었습니다.  

 

 

성탄 츄리 나무 소매상으로 보이는 사람을 상대로 방송국에서 인터뷰를 열심히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모나코로 이동하는 해안도로에서 니스해안을 배경으로 이곳 저곳 절경을 담았습니다.

한여름 해수욕이 한창일때나 카니발 행사기간이  아니어서 인지 많은 시간을 할애해 멀리서 달려온 수고만큼 충분한 기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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