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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일 오후 1시경 초등학교 1학년인 둘째딸 다운이는 앞니 한개를 뺏다
일찍 이빨을 가는 친구들이 부러워 언제 자기 이빨은 빠지냐며 투정하던 다운이였다
그런데 면목동 할머니댁을 다녀오면서 들린 외가에서 머리를 자르다가 드디어 ㅎㅎㅎ
이빨을 빼는 동안 통증에 대한 두려움과
이빨빠진 자기모습에대한 설레임으로 울고 웃고를 반복하던 다운이는
횡하니 빠진 아랫니를 보면서 싱글벙글이다
소원대로 자기도 이빨을 갈기 시작한것에 매우 흡족해하였다
괜시리 입을 벌려 빠진 이빨을 보여주기도 하고
친구네 집에 이유없이 달려가서 자랑도 하였다
그리고나서 빠진이를 비닐봉다리에 잘싸가지고와서는
오늘 아침에 아파트 지붕위로 그 이빨을 던져 올리면서
예쁜 새이빨 빨리나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
오늘도 내내 빠진이를 보여주기위해
히죽거리며 웃고다녔을 다운이 모습을 생각하면 웃음 절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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