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초우리

건강(말린생강)

자연인206 2015. 11. 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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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생강(링크)에서는 약 400여개의 성분이 분리되었습니다. 생강의 성분은 크게 정유(~1~3%)와 비-정유의 자극성 성분인 oleoresin(non-volatile pungent component oleoresin)으로 나누며, oleoresin에는 진저롤, 쇼가올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oleoresin은 이외에도 [6]-paradol; [6]- 및 [10]-dehydrogingerdione; [6]- 및 [10]-gingerdione; [4]-, [6]-, [8]-, 및 [10]-gingerdiol; [6]- methylgingerdiol; zingerone; [6]-hydroxyshogaol; [6]-, [8]-, 및 [10]-dehydroshogaol; 및 diarylheptanoids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성분이 많아지니 정신이 없네요, 일단 생강의 oeoresin은 쇼가올과 진저롤을 함유한다! 고 알고 있으면 됩니다. 사실 진저롤 쇼가올을 제외한 성분은 전체의 1-10%에 불과합니다.) 


(생강의 성분과 그 생활성; Rahmani AH et al.(2014) 참조)


 

 진저롤(gingerol)은 가지가 없는, 다양한 알킬사슬 길이를 가진 동족체의 종류이며, 쇼가올(shogaol)은 장기 보관 또는 열처리에 의한 진저롤 C5, C4 위치가 탈수된 유도체입니다. 이중 생강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은 6-진저롤로, 신선한 생강에서 가장 많은 양을 가집니다. 

 

 Ho SC et al.(2013)은 위와 같은 생강(에탄올 추출)의 HPLC를 얻었으며, 생강의 성분중 6-진저롤이 가장 많으며, 그 다음은 10-진저롤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신선한 생강에서 쇼가올과 zingerone 성분은 드물다고 보고했습니다. 

 포제에 따른 성분변화
 이전에 포스팅했던 생지황, 건지황, 숙지황의 성분변화와 유사하게(링크), 생강은 건강으로 건조되면서 조성이 변화됩니다. 생강에서 가장 많은 성분은 6-진저롤임을 알았는데, 건강은 바로 이 6-진저롤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즉 진저롤과 쇼가올(탈수된)의 비율이, 포제의 비밀이 됩니다. 

 

 Xiao-Lan Cheng et al.(2011)은 생강, 건강 그리고 120도의 스팀으로 포제된 생강의 성분비율을 연구했습니다. 저자는 이렇게 포제된 생강의 항-증식 활성을 평가했는데 4시간 동안 스팀처리된 S-4h의 효과가 가장 좋았습니다. 쇼가올과 진저롤의 최적 비율은 추후 다시 연구되어야 겠지만(위의 도표를 보면, 현재 연구는 1:1 비율이 최적이었습니다), 이 연구의 그림을 통해 건조 및 추가 열처리는 진저롤 성분의 함량을 낮추고, 쇼가올 성분의 양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상
 생강과 건강, 그리고 열처리가 생강의 조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이와 같은 연구들은 추가적으로 단일 성분들의 작용을 연구하기도 했는데, 몇몇 실험조건 하에서는 6-쇼가올이 생강의 성분 중 가장 우수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적은 쇼가올이 맵다) 

 즉 실험연구들은 생강보다, 건강의 사용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임상에서 환자를 만나는 몇몇 한의사 역시 건강으로 생강을 대신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엄격이 생강과 건강의 사용을 나눠야 한다는 주장 역시 있어, 이부분에 대한 추가 연구 혹은 처방으로 구성했을 때의 효과 등을 평가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궁금해 ㅠㅠ)

 참고문헌

 1. Xiao-Lan Cheng et al. Steamed ginger (Zingiber officinale): Changed chemical profile and increased anticancer potential. Food Chemistry 129 (2011) 1785–1792

 2. Ho SC et al. Anti-neuroinflammatory capacity of fresh ginger is attributed mainly to 10-gingerol. Food Chem. 2013 Dec 1;141(3):3183-91. doi: 10.1016/j.foodchem.2013.06.010. Epub 2013 Jun 11.

 3. Rahmani AH et al. Active ingredients of ginger as potential candidates in the prevention and treatment of diseases via modulation of biological activities. Int J Physiol Pathophysiol Pharmacol. 2014 Jul 12;6(2):125-36. eCollection 2014.(리뷰)

출처 :  사랑채움한의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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