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진피(귤껍질) 분말 만들기

자연인206 2011. 3. 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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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껍질을 한방에서는 진피라하여 귀한 약재로 여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휴일날에 지난 겨울 제주도 친환경 농장에서 구입한 감귤을 먹고 남은 껍질을 이용하여  분말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감귤을 먹을때마다 버리지않고 작은 채반에 모아두었더니 이렇게 바삭하게 자연건조가 되었습니다.

 

 

효사모에서 공동구매 당시 구입하였던 대성분쇄기를 이용하여 분쇄준비 완료~

 

 

컷트 버튼을 몇차례 살짝 살짝 눌러서 큰 껍질을 일단 잘게 부셔놓은 다음

 

 

분쇄버튼을 잠시 눌러놓고 기다리면 투명한 뚜껑안으로 잘게 분쇄되어가는 장면이 보이는데 적당한 순간에 멈추면 작업은 끝~

약 1분정도 가동하여 약간 투박하게 분쇄한 상태의 모습입니다.

 

 

더 곱게 갈아서 이용하고 싶다면 몇분더 분쇄시키면 이렇게 아주 고운 분말상태로 분쇄되어서 나온답니다.

 

 

곱게 분쇄한 진피분말은 용기에 담아서 보관하며 필요에 따라 사용하면 되겠지요~^&^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해서 따뜻한 물에 티스푼으로 두스푼 넣어서 마셔보았습니다.

저처럼 맛이 궁금하신분들 계시면 한번 직접 맛을 봐 보세요 ~ ^&^

 

 

진피의 효능

 

열매껍질에는 정유와 헤스페리딘이 있다. 헤스페리딘은 헤스페레틴과 포도당,람노오스로 물분해된다.

열매껍질의 향기 성분과 쓴맛물질은 위액 분비량을 늘리고 입맛을 돋우는 방향성 건위작용을 한다. 헤스페리딘을 비롯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비타민p 활성을 가지며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낮춘다. 껍질제제는 콩팥과 콩팥의 핏줄을 수축시켜 오줌량을 줄이는 작용을 하며 포도알균에 대한 억균작용을 한다.

동의치료에서 열매껍질을 방향성 건위약, 게움멎이약,기침가래약으로 가슴과 배가 불룩하고 아플때, 가래와 기침이 있을때 쓴다.

씨는 고환이 곪고 아픈데, 열매 속껍질은 가슴이 갑자기 아픈 데 쓴다.

귤껍질 달임양(4~10:200) :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귤껍질은 쓴맛팅크,단물을 만들어 쓰며 향소산,은단,영신환을 만드는데에도 쓰인다.

                                         출처: 약초의 성분과 이용(북한과학백과출판사편/일월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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