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공원에 걸린 노을

휴일 오후 무료함을 달래려고 강 건너 상암동 노을공원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한때 수도권 쓰레기들을 모아서 매립해놓았던 혐오지역이 지금은 피라미드처럼 전국에서 다녀가는 관광지가 되었지요 

 

 

노을공원은 억새로 유명한 월드컵경기장쪽 하늘공원 서편에 있는것으로

처음에는 골프장으로 조성되었다가 시민들의 반대여론에 밀려 지금은 잔디공원으로 개방되었답니다.

그래서 골프장 페어와 그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방문객들은 누구나 헐리우드 영화에서나 보던 넓은 잔디광장을 원없이 누릴수있겠더군요 ㅎ

한강변 전망대쪽에서 서해쪽으로 떨어지는 낙조인데 가을날에 한번쯤은 거닐어 볼만한 곳들같더군요. 

 

 

요기는 강변에서 성산대교방향으로 조망한 전망대쪽 풍경이랍니다.

이 전망대 뒷편 잔디광장에는

포근한 잔디밭에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누구나 사전에 월드컵공원 홈피에서 예약만 하면 저렴하게 이용할수있답니다.

 

 

 

MBC에서 주최한 국궁페스티벌 행사로 바람광장에 조성된 공연물인데 공작새 깃털같기도 하고 ㅎㅎㅎ 암튼 멋지지요?

 

 

흥겨운 국악공연이 시작되는 행사장 뒤로 노을공원에 걸린 노을입니다.

아름다운 가을은 이제 붉은노을을 내려놓으며 겨울속으로 깊어가는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