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 베라 효소(발효액) 만들기

각종 발효액과 혼합했을때 상호 약성 상승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알로에 베라 5kg으로 발효액을 담아보았습니다.

 

 

거제산 유기농 인증을 받은 알로에 베라인데 줄기하나가 약1kg정도 되는 크기였습니다.

 

 

                 <알로에 베라>                                                        <알로에 사포나리아>

줄기에 무늬가 없는게 베라라면 얼룩 무늬가 있는것이 사포나리아입니다.

 

 

단면을 잘라보았는데 껍질층 안에는 젤처럼 말랑거리는 속이 가득차있습니다.

향은 그다지 못느끼겠는데 맛은 아무맛이 안나던 사포나리와 달리 쓴맛이 강한듯했습니다.

 

 

발효가 끝나고 걸렀을때 속살만을 이용해 볼 요량으로 이렇게 껍질을 포떠듯 벗겨보았습니다.

 

 

도마에서 서투른 칼질로 껍질을 벗기는것을 지켜보던 집사람이 과도를 들고 지원을 나서서 작업은 그리 오래 걸리지않았습니다.

 

 

껍질과 분리한 속살을 설탕에 버무릴 용기에 옮겨 담은후 동량의 설탕을 넣고 골고루 버무렸습니다.

 

 

하룻밤 자고 일어났더니 이처럼 삼투압작용으로 재료에서 빠져나온 수액이 흥건해졌습니다.

설탕이 골고루 녹을때까지는 수시로 저어주다가가 발효용기에 마지막으로 옮겨 담은 후 누름돌로 눌러 놓고 발효가 끝날때까지 한달에 한번정도씩 아래위로 뒤집어 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