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초우리

갈대뿌리(노근 蘆根)

자연인206 2010. 3. 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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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은 달고(甘),성질은 차며,  폐(肺)  위(胃)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게하고 주로 폐와 위열을 내린다. 그리고 진액을 생겨나게 하고 게우기를 멈추게한다.

 

    

약용부위 : 뿌리줄기
금       기 : 脾胃虛寒, 만성장염, 寒으로 인한 嘔吐의 경우에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효       능 : 宣毒透疹,淸熱生津止渴,淸熱利尿,淸胃止嘔,解毒排膿
주치증상 : <別錄(별록)> : 渴症(갈증), 熱邪(열사)의 침입,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을 치료한다.
蘇恭(소공) : 구토, 소화불량, 胃(위)에 열이 있어서 속이 쓰린 증상, 傷寒(상한)으로 인하여 체내에 熱(열)이 발생한 경우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甄權(견권) : 열이 심한 증상을 치료하고 胃(위)의 기능을 돕고 트림과 딸꾹질이 그치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池大明(지대명) : 寒熱往來(한열왕래), 유행성 전염병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증상, 설사, 痢疾(이질), 갈증 및 임산부가 心(심)에 熱(열)이 있는 경우를 치료한다.
약물이름의 기원 : 갈대의 뿌리이다. 갈대의 이명으로는 葦(위), 葭(가)가 있다. 갈대의 꽃은 蓬蕽(봉농)이라고 하고 갈대의 순은 虇(권)이라고 한다.


甘寒 淸胃熱이오. 時行熱疫 大煩渴을.
감한 청위열이오, 시행열역 대번갈을.
노근은 감미 한기로 위열을 맑게 하고, 유행성 역려와 큰 번갈증을 치료한다.

 

止霍亂及 小便多요. 孕婦心煩 更可活을.
지곽란급 소변다요, 잉부심번 경가활을.
노근은 곽란과 소변과다를 그치게 하고, 임신부의 심번을 다시 살려준다.

蘆는, 踈也니, 條長而節이 踈也라.
노는 소야니 조장이절이 소야라.
노근의 노는 성김이니 가지가 길고 마디가 성기다.

 

在處有之하니, 生 下濕坡中하야, 狀似竹하며, 無枝하다.
재처유지하니 생 하습파중하야 상사죽하며 무지하다.
노근은 곳곳마다 있으니, 아래가 습한 제방에서 생겨서 형상은 대와 같고 가지가 없다.

 

葉, 抱莖而生하며, 花白作穗하나니, 卽蘆葇也라. 無毒하다.
엽 포경이생하며 화백작수하나니 즉노유라, 무독하다.
노근의 잎은 줄기를 싸고 생기며 꽃은 백색이며 이삭이 있으면 노유이다. 독이 없다.

 

主 淸胃中客熱과 及寒熱時疾, 煩悶大熱, 消渴 五噎膈氣, 乾嘔 霍亂, 吐逆不下食하다,
주 청위중객열과 급한열시질 번민대열 소갈 오열격기 건구 곽란 토역불하식하다.
노근은 위 속의 객열과 오한발열 유행병을 맑게 하고, 번민하고 고열하고, 소갈병, 5가지 열격기, 건구, 곽란, 토역으로 음식을 넘기지 못함을 치료한다.

 

止小便利와, 及孕婦心熱煩悶하고. 又治 食狗肉不消하야, 心下堅커나, 或䐜脹 發熱 妄語와, 及食 馬肉 魚 蟹하야 中毒하니, 並 水煮服之니라.
지소변리와 급잉부심열번민하고 우치 식구육불소하야 심하견커나 혹진창 발열 망어와 급식 마육 어 해하야 중독하니 병 수자복지니라.
노근은 소변 과다를 그치게 하고, 임신부의 심열번민을 치료하고, 또한 개고기를 먹고 소화가 안되어 심하부가 단단함을 치료하고, 혹은 더부룩하고 발열하고 헛소리함을 치료하고, 말고기, 생선, 게를 먹어서 식중독이 생김에 물로 달여 복용한다.

 

二八月에 採, 逆流水의 肥厚根하야, 去節鬚와 幷土하고, 日乾用이니라.
이팔월에 채 역유수의 비후근하야 거절수와 병토하고 일건용이니라.
음력 2월이나 8월에 노근을 채집하여,거슬러 흐르는 물로 비후한 뿌리를 모아서, 마디와 수염과 흙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생목 오르거나 구역질에 특효-
-노근 삶은물 하루 두번씩 복용-

오행 목에 특히 간이 허약한 체질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병명에 상관없이 무슨 병이든 그 원인은 간에 있다. 위염, 십이지장염, 각종 궤양 등의 병명에도 그 원인은 간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간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위염·각종 궤양 등을 치료하는 근본적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이때 한방에서는 병명은 같아도 체질에 따라 치료방법을 달리하는데 원인치료에 목적을 둔다.

간이 허약해 위염, 십이지장염과 궤양 등을 앓게 되는 환자들은 구역질은 물론 생목 오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런 사람들에겐 ‘갈대뿌리’가 특효약이다. 어느 해변가 마을에서 있었던 이야기이다. 마을에는 가난한 농부가 살고 있었는데 그 부인은 구역질을 자주 하는 위장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다. 먹는대로 토하고 구역질을 하는 등 지금으로 치면 위암에 해당되는 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가난한 농부는 비싼 약값을 감당할 능력이 없어 약 한첩 지어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농부는 그저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부인을 애처로워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을 뿐이었다. 이때 동냥을 온 거지가 있었는데 그 거지가 하는 말이 “그런 병에 신효한 약이 있는데 나를 따라 오시겠오”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농부가 거지를 따라간 곳은 해변가 갈대밭이었다. 구걸한 음식을 먹는 거지들은 상한 음식 때문에 배탈이 자주 나는데 그때마다 갈대뿌리를 삶아 먹는다는 것이다.
농부는 반신반의하면서 뿌리를 캐 부인에게 달여 먹였다. 하루 이틀 지나면서 부인은 구역질과 토하는 횟수가 줄면서 호전되기 시작했다. 얼마 안가서는 오랫동안 고생하던 위장병이 씻은 듯이 완치되었다. 참으로 신기한 약초였다. 갈대뿌리는 약명으로 노근(蘆根)이라고 하며, 약성은 위열을 식혀 구역질 생목을 없애주고 갈증을 멈추게 한다. 노근 삶은 물을 하루 두번 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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