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초도감에서
성미는 달고 차다. 심경,신경에 쓰인다. 피를 보하며 진액을 생겨나게 한다. 어혈을 내리며 음을 자양하며 갈증을 멈춘다. 머리털을 검게도 한다. 기억력을 좋게하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늙지않게 한다.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부은것을 가라앉힌다고 하는 꾸지뽕나무 열매를 충북 조령쪽으로 약초를 하러 나섰다가 우연히 들린 식당에서 자연산 꾸지뽕 열매를 싸게 구입할수있는곳을 소개해주셔서 ㅎㅎㅎ (\7,000원/kg) 10kg을 구매해 발효액(효소)을 담았습니다.
11월 13일(4일째) :
재료의 수분이 거의 빠져 싱싱한 맛이 없고 설탕은 완전히 녹아서 효소액이 재료를 푹 담그고 있다.
12월 7일(32일째) :
처음에 효소를 담았던 용기는 재료의 풀이 죽자 너무 커서 적당한 용기를 새로 구입해 옮겨담았습니다.
재료의 함수율이 얼마나 높은지 발효가 될수록 물이 예상외로 많이 나와서 용기가득 채워져있습니다.
투명용기라서 발효 거품이 보글 보글 올라오는게 잘관찰되고 있습니다.
2009년 3월 13일(124일째) :
겨우내 실내에서 발효를 시켜서 발효속도가 빨리 진행된 까닭으로 100여일이 지나고부터는 발효 계속진행 여부를 가늠하는 거품도 보이지않고, 용기를 밀폐시켜 흔들었다가 열어도 가스가 새어나오는 픽하는 소리도 들리지않는등 1차 발효가 끝난것 같습니다.
발효중단여부를 최종확인하기 위해
재료를 거품발생여부를 관찰하려고 취젓기전 용기 뚜껑을 열고 위에서 촬영한 장면입니다.
투명용기 측면에서 한참동안 관찰해도 자연적으로 발생되던 그 왕성한 발표거품은 보이지않았습니다.
발효액이 탁해질정도로 바닥까지 골고루 휘저었음에도 더이상 거품은 발생되지않는것으로 보아서 1차 발효는 완료된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재료10kg을 구매해서 3kg은 술도 조금 담고 생재로 먹기도 하기위해 남겨두고 나머지 7kg을 모두 발효액을
만들었는데 막상 거르면서는 이렇게 적은 양으로 변하였습니다.
재료가 저어주고 하는 작업과 취급과정에서 부서져 거름망에 천을 깔고 발효액을 부었더니 거름망이 막혀서
발효액이 잘 걸러지지않아서 난감했습니다.
결국은 스텐거름망과 프라스틱 소쿠리를 이중으로 포갠 후 천을 제거하자 나아졌습니다.
이렇게 발효액을 모두 거르고 나자 발효액은 6리트가 조금 넘게 생겼습니다.
1차 발효를 마친 꾸지뽕 열매 발효원액을 컵에 담아보았습니다.
붉은 열매빛을 살짝 비치는게 색은 고와 보입니다.
설탕시럽보충없이 재료자체에서 발생된 수액만으로 발효된 것이어서인지 원액을 살짝 마셔보니깐 목이 화~한게
시럽보충을 한것과 비교했을때 역시 진한 맛과 향이 느껴졌습니다.
꾸지뽕 발효원액에다가 생수를 희석수로 부어서 한잔 마셔보았습니다.
크~~~
제손으로 직접 정성껏 만든것이어서 인지 세상에서 이렇게 맛있는 건강음료는 처음 먹어보는듯 하였습니다.
자료 참고 : 자연산 야초 발효효소를 배우는 사람들(http://cafe.daum.net/okenz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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