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람을 만날때 맨처음 그사람 얼굴을 보듯이 상황버섯 산행도 우선은 산을 볼줄 알아야 합니다.
상황버섯은 아무 나무에서 기생하지 않고 꼭 붙는 숙주가 있습니다.
산뽕나무 : 뽕상황이 기생하며 깊고 높은산의 7부아래 낮은쪽 남쪽에서 보이며 옛 화전민 집주위에서 보실 확률이 매우 큽니다.
예전에는 누에로 고치를 키워 농가소득을 올리던 어려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폐농하고 누에의 먹이로 키우던 뽕나무들은 대부분 고사되거나 고목들이 되었으니 뽕상황이 기생하기엔 최적의 조건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작나무 : 유일하게 차가버섯과 자작상황이 붙는 나무로서 편상황은 보기쉬우나 갓이있는 자작상황은 정말 보기 어려워 채취하기 또한 점점 어려워 지는것 같습니다.
대부분 한아름이 넘는 고목 나무에서 자라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분비나무 전나무 가분비나무 : 초보는 구분이 어려운 나무들이지만, 정말 질좋은 상황이 붙는답니다. 나무 상단부가 부러져 나간 나무는 필히 확인하여야 하며 부러져 나간 상단부 나무도 주위에서 찾아 꼭 살펴보아야 합니다.
쓰러진 나무를 유심히 살펴보면 나무 굵기에 비해서 뿌리가 참 보잘것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뿌리가 좋으면 나무도 천년 만년 살것 같은데,아름이 넘는 나무들이 허술한 뿌리때문에 무게를 못이겨 넘어져 있는것을 보면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박달나무 : 생목에서도 붙으며 버섯의 질도 매우 우수합니다
황철상황 : 남쪽에서 자라며 은사시나무 (버드나무류)에서 자라며 버섯배면의 상황버섯의 색깔이 뽕나무 버섯 다음으로 금빛을 이루어 매우 아름답습니다.
개회(쥐똥)나무 : 주로 물이흐르는 계곡 주위에서 흔히 보이며 모양과 색깔이 좋습니다.
접골나무 : 꼭 오분자기처럼 보이며 두손가락 두세마디 정도의 크기 입니다.
한번 만나면 수백개이상 딸수 있는 버섯이며 주로 계곡 막창(상단부)에서 볼수 있답니다.
그외 찔레상황은 찔레나무 뿌리부분 흙을 걷어내면 보이는데 찾기는 전문가들도 쉽지는 않습니다.
또한 개복숭아 나무에서도 상황이 자랄수 있습니다만 품질은 우수하지 않습니다.
그외에 말굽버섯과 덕다리등도 상당한 약효가 있는 버섯이나 말굽은 두손바닥이상 되어야 취하고,덕다리는 네손바닥 이상 되어야 취해야먄 약성을 볼수있다고 합니다.
산행에서 인내와 끈기를 갖고 열심히 발품을 파시면 보실수 있으며, 특별히 유의할 점은 상황버석의 자생지가 대부분 깊고 험한 산이므로 하루에도 목숨을 건 산행을 하는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늘 안전산행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상황버섯을 보기위해서는 모든 상황버섯이 마찬가지입니다만 나무를 먼저 알아야 상황버섯을 볼 수가
있지요.
개회상황버섯은 산으로 보면 산의 초입에서 즉 하단부에서 보기 쉬운데요. 물론 초입에 개회나무가 있는가를
알아야겠지요. 산의 중부와 중상층부 까지도 나옵니다만 주로 하단부에 개회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하단부의 골짜기를 타고 올라가는데 모든 버섯은 햇빛의 반대쪽에 그늘진 곳에 자라고 있으니 개회나무를
보면 다음은 햇빛의 방향을 확인하면서 해와 나무를 왼쪽이나 오른쪽에 두고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지요.
개회나무가 있는 장소는 골짜기의 너덜지대, 즉 돌들이 있고 잡목들이 있으며 일정한 습도가 유지되는
골짜기에 개회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나무와 나무 사이의 공간이 너무 넓은 곳 보다 나무들이 많이 있는 곳이 습도 유지가 용이하기 때문에
나무의 밀식도도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뽕나무와 가래나무의 구별이 어렵고 개회나무와 산벗나무, 물푸레나무구별이 어려운데 자주
접하다 보면 금방 개회나무인지 산벗나무인지 물푸레나무인지 구별이 가능해집니다.
개회상황버섯은 개회나무의 生木에 붙어서 자라기도 하고 死木에 붙어 자라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살아,
서 있는 나무도 봐야 하지만 죽어서 넘어져 있는 나무도 확인하여야 하는데 죽어 쓰러져 있는
나무에서 볼 확률도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많은 약초꾼들이 거쳐가지 않은 산이 없으니 잡목들이 우거져 있는 곳,
찾아가지 않았을만한 곳도 확인하면 의외로 찾을 수가 있습니다.
개회나무인데 나무의 껍질이 갈라져 있는 모습과 검회색에 흰반점과 같은 알록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개회상황버섯모습입니다.
산벗나무입니다.( 위: 어린 산벗나무. 아래: 나이든 산벗나무)
물푸레나무입니다.
개회상황버섯들입니다.
출처: 인터넷 검색
'야초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접골목(딱총나무) (0) | 2010.01.29 |
---|---|
상황버섯 잔치 (0) | 2010.01.28 |
약용버섯 산행 (0) | 2010.01.18 |
증세별 추천 담금주 (0) | 2009.12.31 |
만약의 왕초 "쑥" (0) | 2009.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