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에 대한 오해와 진실

신종플루!! 요즘 정말 무서우시죠?

이번주부터 더 추워진다고 하니 더 걱정이긴 한데...

스펀지 2.0을 보다보니 '신종플루'에 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하길래...

못 보신 분들을 위하여 메모한 내용들을 약간 정리해봅니다.

모두들 참고하시구요.

신종플루가 무섭긴 하지만, 그렇게 겁낼 필요는 없는 듯 해요.

모두들 건강하게 잘 이겨내보자구요!

<1> 신종플루의 증상

1. 갑자기 고열이 난다 - 여기에서 고열이란? 37.8도씨 이상의 열.
2. 기침, 콧물, 코막힘, 몸살 중 한가지 이상의 증상이 지속될 때.

위 두가지 증상이 나타날 때, 신종플루를 의심해볼 수 있는데..
열이 나지 않아도 신종플루 확진 받았다는 소문도 들어서..
어찌됐든 좀 의심스러우면 바로 병원을 찾아가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또 열은 하루에 네번, 규칙적으로 측정을 해보아야 하고,
아이들 같은 경우. 오후..특히 밤에 열이 잘 오르니..주의해야해요.

<2> 신종플루 백신 접종하면 안되는 사람

1. 계란 알러지가 있는 사람.
2. 과거에 계절성 독감 백신 접종했을 때 과민반응이나 쇼크증상이 있었던 사람.
3. 과거에 계절성 독감 백신 접종했을 때 신경 마비 증상이 있었던 사람.

위 세가지 중 한가지라도 해당되는 분들은 백신 접종 받으시면 안된다니 주의하세요.

<3> 신종플루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신종플루 걸리기 전에 타미플루를 복용하면
내성이 생겨서 진짜 신종플루가 걸렸을 때 죽는다? (NO)

- 타미플루는 항 바이러스제인데요.
내성이라는 건 바이러스 자체에 생기는 것이지 몸에 생기는 것이 아니에요.

그러니 타미플루를 먼저 복용했다 해도 내성이 생기는 건 아니구요.
체내에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있어야 타미플루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니 문제될 것 없어요.

그리고 내성이 생겼다고 해도 '릴렌자'라는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하네요.

2. 타미플루 먹고 신종플루 치료된 사람은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된다? (YES)

- 완쾌한 사람은 체내에 면역체가 형성이 되니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됩니다.

타미플루는 병증이 생긴지 48시간 내에 투여해야 효과가 좋고,
그 시간을 지났다 해도 최대한 빨리 복용해야 합니다.

10월 26일 이후로는 확진을 못 받아도 처방을 받을 수 있으니,
의증이 있다면 지체말고 동네의원, 병원에서 처방을 받으시되...

꼭 전문의와 상담을 하셔야합니다.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알아!
이게 얼마나 어리석은 착각인지 다들 아시지요?

실제로 의증환자의 30~40%가 신종플루 확진 받는다고 해요.
확진 기다리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면 위험하오니. 빨리 전문의와 상담하셔요.

그리고 국내 신종플루 백신은 사백신이니 안전해요.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백신 접종이 위험하다는 건 근거없는 얘기입니다.

3. 신종플루 간이검사시 음성이라면 확진 검사 받지 않아도 된다? (NO)

- 간이검사는 신속성은 있지만 예민도가 떨어집니다.
간이검사시 양성이 나온다해도 일반 독감과 신종플루인지 확실하지 않을 수도 있고,

음성이 나온다고 해도 100% 정확하진 않기에 마냥 안심하시면 안된다는 얘기에요.
(임신테스트기도 100% 확실하지 않잖아요)

신종플루 확진검사는 검사비용이 비싸고 결과 나오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리지만 확실한 방법이에요. 요즘에는 5일까지도 기다린다고 하던데..

확진 받으려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면 위험하니,
의증이 있으신 분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아셨죠????

4. 팔각회향차를 마시면 신종플루 예방에 좋다? (NO)

- 팔각회향은 차가운 기운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고,
팔각회향 내에 있는 '시키믹산'이라는 성분이 타미플루의 원료로 쓰였다고 해서 인기라는데요.

실제로 타미플루가 시키믹산을 원료로 쓰긴 했지만,
시키믹산을 원료로 하여 여러과정의 합성단계를 거친 후에 완성된 약이어서..

팔각회향 차를 마신다고 해서 신종플루를 예방할 수는 없다고 해요.

오히려, 팔각회향이 열을 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신종플루 의증환자의 열을 더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해요.

5.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전염된다? (NO)

-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서 전염이 되는 게 아니에요.
그렇다면 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인가???

바이러스는 기침을 할 때 나오는 침과 같은 비말을 통해 감염이 된다고 해요.
그러니 환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셔야 하구요.

일반인들도 사람 많은 곳에 가실 땐 꼭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감염의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어요.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도 충분하니, 꼭 비싼 마스크(신종플루 예방 전용 마스크 같은..)
구입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단지, 마스크의 청결 상태를 유지하고, 일회용 마스크를 반복 재사용하지만 않으시면 된대요. 아..그리고 마스크를 코까지 덮게..제대로 착용하는 게 중요하구요.

또 마스크 착용하는 것만큼 손씻기도 중요해요.

실제로 배출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얼마나 생존할지 실험을 해보았는데요.

부드러운 섬유(옷 따위의)에서는 24시간 / 책상 같은 딱딱한 고체에서는 72시간 /
손에서는 5분동안 생존했다고 해요.

이러니 손을 얼마나 열심히 잘 씻어야 할지 아시겠지요?
비눗물로 씻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를 제법 씻어낼 수 있어요.

<4> 그 외의 궁금증.

1. 의증환자가 타미플루 복용 중 확진검사결과가 음성이 나왔다면?

- 타미플루는 원래 5일 복용하는 건데, 복용 중에 음성이 나왔다면 원칙은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옳으나,환자별 상황이 다르니 의료진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2. 임산부에게 신종플루 백신과 타미플루는 안전한가?

- 임산부는 일반인보다 신종플루 위험성이 4배 더 높다고 해요.
현재까지는 임산부에 있어서도 백신 & 타미플루에 대한 위험성이
발견되지 않고 있으니 임산부들도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하네요.
2009년 12월부터 임산부들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합니다.

3. 백신 접종을 권장하는 위험군.

- 6개월~6세 영유아 / 65세 이상의 어르신 / 만성 질환자

위 세 위험군은 꼭 접종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얼마 전에 뉴스에 보니 3세 이하는 뭐 임상실험 다시 한다는 것 같더라구요..

<5> 대처법

1. 감염된 환자는 필히 마스크를 착용한다
2. 비누로 손을 자주 씻는다
3. 기침시에는 팔꿈치 안쪽(접촉이 적은 부위)으로 입을 막고 기침한다
4.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자주 먹는다
- 김치, 된장, 청국장 등의 발효음식이나 현미와 같은 잡곡
그리고 오이, 시금치와 같은 녹황색 채소를 자주 먹자구요!
5. 햇볕을 많이 쬐요 - 면역력을 높여요
- 평소에 얻기 힘든 Vit.D는 햇볕을 통해서 보강할 수 있어요
6. 집에 신종플루 환자가 있다면 독방을 사용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 간병인을 한명 지정해 확산을 방지해야 합니다.
또, 환기를 자주하고, 습도를 올리는 게 좋다네요.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www.cd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