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우리
새앙쥐 파수꾼 구렁이~
자연인206
2016. 5. 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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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쟁이 풍산개 다루가 임신중이어서 그런지 별 관심을 안보여서 다행히 목숨을 보전할 수 있었지요.
어찌할까 고심하다 해마다 얼마 안되는 산양삼을 모조리 훔쳐 먹어 버리는 새앙쥐를 퇴치하는데 도움이 될까싶어 삼밭에 옮겨다 주었어요.
깊은산중이지만 벌써 한낮기온이 30도를 육박합니다.
안부가 궁금해 올라가 본 계사에는 인기척을 느낀 닭들이 포란까지 중단하고 황급히 대피하네요.
ㅡ,,ㅡ;;
하루가 다르게 몸이 무거워져가는 다루는 틈만나면 시원한 그늘에 배를 드리우고 긴숨을 내쉽니다.
초보농부를 만나 고생하는 오미자도 올해에는 열매가 좀더 많이 열려서 가을이 기대됩니다.
산속에서 만난 병꽃,각시붓꽃,함박꽃이 예쁘네요.
해거름에는 유실수랑 약용수밭의 풀들을 시원하게 베어주다보니 어둠이 몰려왔어요.
적막강산 샘터에서 계곡물로 흠뻑 흘린 땀을 씻어내는 맛에 피로도 물러가는듯합니다.
산중에도 초여름 기운이 찾아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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