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우리

텔레비전에 내가 나오면~

자연인206 2015. 4. 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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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서둘러 찾아온 더위는 산중 농장에까지 다다랐습니다.

한낮기온은 20도를 웃돌다보니 야외에서 작업을 하다보면 금새 땀이 쏟아집니다.

 

이번주에는

숲속에서 혼자 발효농장 조성을 해나가는 저를

SBS 방송국 "생방송투데이" 자연인코너(4/29(수) 오후 6시)에서 1박2일동안 취재해갔답니다.

 

방송관련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 바로가기를 클릭해보세

발효액 부흥을 위해 홀딱(?)벗고 기행까지 서슴치않은 한 남자의 몸부림이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 ?

 

 

일찍 찾아온 더위에 맞추어 각종 쌈채와 삼채 그리고 슈퍼 도라지 묘목입니다.

 

 

마을 이웃분께서 선물로 주신 왕딸기와 오미자 보식을 하려고 묘목을 준비했어요.

 

 

서산으로 햇님이 저물어가는 만큼 빛나는 반달에 밤이 깊어갑니다.

 

 

방송촬영 덕분으로 간만에 농장 구석 구석 대청소도 했어요.

 

 

 

 

위로부터 숲속에서 자라는 산양삼과 곰취,수리취도 모양을 갖추며 자라고

그간의 시행착오끝에 올해는 제법 넝쿨을 뻗치는 오미자가 탐스러워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지난해 두더쥐때문에 말라 죽은 오미자 묘목을 대신해 보식도 했어요.

 

 

지난 가을 농장에서 난 갓으로 담은 김치를 장독에 담아 땅에 묻어놓았는데 지금도 신선하네요

 

 

각종 모종을 심을 밭을 관리기로 1차 경운했는데 돌이 수시로 나와서 몇걸음에 한번씩 돌을 빼내느라 씨름을 했어요.

돌을 줏어내다보니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도 저렇게 버티고 있네요.ㅡ,,ㅡ;;

 

 

ㅎ 들쥐 킬러 냥이의 오수풍경이 부럽지요?

사춘기가  되었는지 짝꿍을 찾는 울음소리가 애처러웠어요.

 

 

 

민들레,꽃다지,애기똥풀도 봄볕을 즐기며 숲속의 주인공이 되었어요

 

 

마지막 터널에 오미자 유인용 거물망도 모두 씌워주었더니 속이 무척 후련하네요.

 

 

돌때문에 관리기가 엉성하게 경운해놓은 밭은 농기구로 마감을 해주어야 했어요.

고랑을 예쁘게 만들어 놓고 슈퍼도라지와 삼채를 모두 심어주었어요.

 

 

다행스럽게도 마당앞에 덩쿨식물 유인망까지 모두 마치고 나자 어둠이 숲을 모두 삼키네요.

태양열로 작동하는 정원등도 어둠을 감지한 센스가 불을 밝히며 적막강산을 맞이합니다.

 

저 작은 정원등 하나가 뿜어내는 불빛이 적막강산 숲속의 어둠속에서도 멀리까지 빛을 발하듯

 

이번 방송출연이

몇해전 탐욕스러운 일부 방송인의 폄하왜곡 보도가 잉태한 직접 피해자가 되어

가격폭락으로 시름하는 특수작물 농가의 고통을 더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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