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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도 못 받아보았다는 놀라운 산나물 밥상(자연산 100여종 )

자연인206 2012. 9. 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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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생활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한 농장으로 다시 길을 나섭니다.

 

 

버섯철이 돌아왔음을 알리는 외부인 출입금지 경고 현수막이 마을 입구에 걸려있네요

올해는 송이,능이버섯이 대풍이라고들 합니다.

세간에서 올해는 고추말뚝에까지 버섯이 열린다고 ㅎㅎㅎ

그렇지만 농장일때문에 버섯산행을 잠시라도 짬을 낼 수 없어서 ....ㅡ,,ㅡ;;

 

 

캠프로 올라오자 마루는

이번에도 목줄 연결고리를 끊어서 긴 줄을 끌고 농장 어귀까지 마중을 나와서는 꼬리를 치며 펄쩍 펄쩍 뛰며 반겨주었어요

 

 

캠프에 올라와 출입구를 걷어 올리자 마루와 다루는 선물을 빨리 내놓으라고 코앞에서 시위를 ㅎㅎㅎ

 

 

캠프안에 들어서자

이번에도 목줄을 끊은 마루가 들어와서 새로 사다 놓은 비닐랩을 물어 뜯어서는 이 모양으로 해놓았네요 ㅎㅎㅎ

 

 

산중에는 다시 비 구름이 몰려 오네요

 

 

작업을 시작하기도 어중간해서

부슬 부슬 내리는 빗줄기를 보며 발효액으로 만든 오미자 와인의 달콤한 맛에 빠져

혼자서 홀짝 홀짝 마시다 보니 취기가 밀려왔습니다.

 

 

알딸딸하게 올라온 오미자 와인의 취기를 달랠겸 마루와 다루를 앞세우고 농장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았어요

 

 

눈괴불주머니 꽃이 앙증맞지요.

 

 

은은한 보라빛으로 유혹하는 쑥부쟁이가 꽃잎에 빗방울을 머금고 가을을 설레게 해주고 있어요

 

 

허리 아픈데 약성이 좋다고 알려진 토사자를 얻을 수있는 새삼덩굴이 검게 마른 어미를 타고 다시 세력을 일구며 번지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토실한 밤송이에서 알밤도 고개를 내밀고 있더군요

 

 

어둠의 기운에 뒤덮인 캠프에는

태양열 정원등이 흐린 날씨에도 충전이 되었는지 적막감이 감도는 캠프에 은은한 빛을 따뜻하게 돌려주고 있지요

 

 

한참을 어둠속에서 명상하듯 그렇게 서성이다 텐트에 들어와 세상소식을 전해주는 라디오를 켜놓고 고요한 산중의 밤을 보냈지요

문명이 지배하는 도시속에서는 하잖은 물품들일진데 산중에서는 참 보배로운 렌튼과 라디오입니다.

 

 

운영자님들과 함께 풀잎처럼님으로 부터 초대받은 100여종의 산나물 자연요리 점심식사에 늦지않게 방문하기 위해

설거지도 하지 않은채 서둘러 하산을 ㅎㅎㅎ

 

 

자꾸만 목줄을 끊고 다니는 마루와 다루에게

캠프 앞에 철제 휀스로 울타리를 둘러쳐 널직하게 새집을 지어서 목줄을 풀러주었더니

마루는 이 울타리가 낮선지 사료를 주면 흙을 파서 식기에 뿌려놓는 심술을 ㅎㅎㅎ

 

 

 

헐레벌떡 농장을 단속해놓고 내려와 부지런히 차를 몰아 풀잎처럼님댁에 도착해서 받아본 놀라운 점심상입니다.

 

새봄부터 산과 들에서 나기 시작하는 각종 산나물들을 그때 그때 조금씩 채취하여 잘 분류보관해놓았다가 이렇게 세상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자연요리 밥상을 탄생시키셨다고 합니다.

 

청정한 자연에서 얻은 산야초들을

손수 채취하여 뜨거운 물에 가볍게 데친 후 종류별로 잘 분류해서 냉동 보관했다가

파,마늘없이 천연소금과 효소 발효액만으로만 맛을 내서는 

이렇게 백옥같이 하얀 그릇에 정성이 듬뿍 담긴 이름표를 붙여서 

한가지씩 내와 차례차례 상에 진열하기 시작하는데 ~

 

정말이지 이렇게 수많은 산야초들을 식별하여 유형별로 채취,보관,요리,세팅하는데 성공하신  풀잎처럼님의 하늘같이 높은 경지에 존경이라는 생각말고는 어떤 경탄의 표현도 떠오르지않았습니다.

 

효사모에서는 풀잎처럼님표 건강식단을 널리 홍보하여 건강한 삶을 지키고 싶어 하시는 님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풀잎처럼님~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자연밥상에 초대해주시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틀림없이 청와대나 백악관에서도 이런 밥상은 구경을 하지못했을테니까요 ㅎㅎㅎ

존경하옵니다.~~~^&^

 

[자연산야초와 발효효소를 배우는 사람들(효사모)]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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