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묘목 재배기술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전라북도 장수, 무주, 진안 등의 동부 산악 지대의 주산 작물인 오미자의 신규식재 적기인 3월을 맞이하여 오미자 신규식재 현장 컨설팅과 상담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오미자는 넝쿨성 식물로 줄기를 유인 하여야 하는데 식재전에 오미자 유인틀을 설치한 후 식재 하여야 한다. 그 이유는 오미자 뿌리가 천근성이어서 (대부분 지표 10㎝~30㎝ 부분에 분포) 오미자를 심기 전에 자기가 심을 밭의 지형이나 노동력 등에 알맞은 줄기 유인 방식을 (울타리형, 덕형, 아치형)결정하고 오미자를 식재 하여야 한다.
식재방법은 줄기유인 양식별로 보통지 보다는 비옥지는 열간과 주간을 더 넓게 관리하여 수관내 충분한 햇볕이 들고 통풍이 잘될 수 있도록 관리하도록 한다.
<표>오미자 수형별 식재거리
재식거리(열간×주간) 수 형 보통지 비옥지 |
울타리형 2.5m × 25㎝ 2.7m × 30㎝ 덕 형 2.7m × 30㎝ 2.7m × 40㎝ 아 치 형 5.2m × 30㎝ 5.2m × 40㎝ |
○ 오미자 묘목굴취
오미자를 심기 전에는 잔뿌리 건조나 상처 피해를 받지 않도록 비닐봉지 등을 준비하여 오미자 묘목을 굴취한다. 묘목을 굴취 후 곧바로 심는 것이 원칙이나 가식을 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과습하지 않는 곳에 임시로 가식을 하되 뿌리가 건조하지 않도록 수시로 관리하도록 한다.
○ 오미자 우량묘의 조건
- 묘목 지제부 주경의 굵기가 3㎜ 이상일 것
- 마디사이가 짧고 눈이 충실할 것
- 굴취후 잔뿌리 양이 많고 주근이 절단되지 않을 것
- 주경의 지제부에 잘록병 발생의 흔적이 없을 것
○ 주의점
봄가뭄에 주의하여 흑색PE 등으로 멀칭하여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것이 묘생육에 유리하고 가뭄피해를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흑색PE필름 피복 후 식재 하는 것이 좋다. 이때 흙을 덮는 깊이는 묘의 제일 아래 큰 눈이 살짝 덮일 정도로 심는다.
○ 식재 방법
오미자를 심는순서는 다음과 같다.
● 땅파기 → 뿌리가 굽혀지지 않도록 충분히 파기
● 퇴비 놓기→ 완숙 퇴비를 이용하기
● 묘목 놓기→ 뿌리를 펴서 심으며
● 복토 → 완숙퇴비 50% 섞인 흙 이용
● 답압 → 공기 침투가 되지 않도록 충분히 할 것
● 고정 → 묘목줄기 지표부 20㎝ 내외절단 (증산작용억제)
● 피복 → 흑색PE, 볏짚피복, 섬피 피복 등을 이용하여 피복한다.
<표12>오미자 수형별 재식방법
구 분 방 법 |
물 빠짐이 좋은 포장 일반나무 심는 방법 배수불량, 점토함량이 많은 곳 지표면보다 흙을 10~20㎝ 모아 올려 심기 |
○토양표면 관리
- 멀칭은 흑색PE, 볏짚피복, 섬피 피복 등이 있으나, 봄철의 가뭄에 대비
- 오미자 식재 초기 수분관리를 경제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0.03㎜ 정도의 흑색PE 멀칭을 하면 초기 결주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문의] 특화작목연구소 김종엽 063-290-6341
오미자는 각종 유기산과 칼슘, 비타민C, 망간, 철, 인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피로회복제와 보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미자는 이름처럼 5가지 맛을 지니고 있는데요 신맛, 단맛, 매운맛, 짠맛, 쓴맛이 난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오미자묘목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배적지
- 우리나라 전역에 재배할 수 있지만 이상적인 곳으로는 반음지로 서북향의 서늘한 완경사지가 적당하고 강한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계곡, 방풍림이 있는 곳이 좋고 7~8월에 햇볕이 강하지 않는 곳이 좋다. 오미자묘목 토질은 수분이 적당히 있어야하고 부식질이 많은 모래참흙이 좋다.
재배기술
- 번식:실생번식은 가을에 수확한 종자를 모래에 섞어서 노천매장해두고 3월 중,하순경에 파종하고 모판은 물관리가 잘되는 곳을 택하여서 10a당 잘 썩은 퇴뵈 3000kg과 닭똥 200kg을 넣고 흙과 잘 혼합해서 1.2m의 두둑을 만들어 땅을 고르고 흩어뿌림이나 줄뿌림을 한 후에 흙을 덮고 볏짚을 피복하고 물을 충분히 준다. 포기나누기 번식은 봄, 가을 오미자묘목 원가지에서 생겨난 포기는 뿌리를 붙여서 포기를 나누고 지상부는 30~50cm만 남겨놓고 잘라 심는다.
- 아주심기:오미자묘목 준비는 실생묘는 가지가 여러 개 나오게 되므로 굵은 가지 1~2본만 남겨놓고 잘라버리고 캐내도록 한다. 캐낸 묘목을 뿌리가 마르지 않게 바로 한때심기해주고 아주심을 때도 젖은 걱적같은 것을 덮고 심는다. 아주심는 시기는 10월 중순에서 11월 상순과 이듬해 3월 중, 하순경이고 심는 거리는 토질과 지형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오미자 재배 방법은 아주심은 후 2년째부터 봄에 일반 과수원과 같이 윤상시비해준다.
관리
- 지주세우기:오미자밭 지주는 울타리형, 입체형으로 만들지만 울타리형은 초기생육 촉진을 시켜 조기수확을 위해 배게 재배할 경우 적합하고 입체형은 표준거리로 심어서 장기적으로 수확할 경우 실시한다.
- 가지 다듬기:오미자묘목은 아주심은 후 3년째부터 묵은가지에서 열매를 맺는다. 햇가지에서는 열매가 나지 않고 2년된 줄기에서 열매가 맺기 때문에 전지법을 잘 알고 해야 한다. 오미자는 수년이 지나게되면 노화가 일어나서 열매가 적게 열리기 때문에 햇줄기로 대체해서 항상 수량이 떨어지지 않게 한다.
- 열매 떨어짐 방지:지나치게 습해서 물빠짐이 나쁘거나 가뭄이 심한 경우나 산성토양 및 양분결핍 때문에 열매가 떨어지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수확
- 아주심은 후 3년째부터 수확할 수 있지만 수량이 적고 4~5년째부터 수량이 많다. 오미자묘목 수확시기는 9월 상순에서 10월까지 과실이 붉은색을 띠게되면 수확하지만 과피가 주름살이 질 정도에서 수확을 해야 한다. 수확은 맑은날을 택해서 아침 이슬이 마른 다음에 열매에 습기가 제거되면 수확해야 한다.